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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cket

"한국의 콘텐츠 마케팅, 새로운 규칙이 필요해"

미디어는 플랫폼의 성질을 가진다. 미디어라는 도구를 통해 사람들은 콘텐츠를 얻어가고, 광고주는 소비자의 마음을 얻어간다. 과거의 미디어 환경은 일방적이었다. 채널의 선택지가 한정적이었고, 그래서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 같은 콘텐츠를 보게 됐다. 광고주에겐 이때가 편했다. 하지만 미디어 환경은 뒤집혔다. 언제 어디서든 어떤 것이든 콘텐츠를 내 마음대로 접한다. 미디어를 접하는 디바이스는 바뀌었고, 네트워크 환경은 폭발적으로 좋아졌으며, 수많은 동영상 플랫폼이 콘텐츠 채널로 자리 잡았다. "광고는 점차 가난한 사람이 지불하는 세금이 되고 있다." -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학교 교수 '유튜브 레드'를 보면 이 말이 간단히 이해된다. 한 달에 7900원을 내면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볼 때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이 말은 곧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광고를 시청해야만...

강정수

"HWP·PDF로 어떻게 데이터저널리즘을 하나"

행정안전부와 오픈데이터포럼은 12월5일 '2017 모두의 오픈데이터 포럼'을 개최하고 오픈데이터가 사회의 각 부문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논의를 열었다. 포럼 2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터저널리즘과 오픈데이터'라는 주제로 공공데이터와 저널리즘의 현재와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패널로 참석한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는 "오픈데이터, 오픈소스의 맥락에서 한국사회를 보면 저는 두 가지를 공공의 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디비피아와 한글과컴퓨터를 버리겠다는 결의가 없는 오픈데이터는 쇼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양만 많으면 어디에 써먹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포털 등의 서비스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부 다 '공공데이터법'에 의해 공개된 자료들이다. '국민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이용권을 보장하고,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제1조)'하기 위한 공공데이터는 활용이라는 취지에 무색하게 그 품질이 심각하게 낮다....

e커머스

"음성 플랫폼에서 2등은 의미 없다"

인공지능 스피커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음성이 앞에 오는 이 시장은 PC-모바일 시장과는 또 다른 접근법을 요구한다. 지난 11월29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렸던 '[블로터 컨퍼런스] 2018 플랫폼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음성 플랫폼과 콘텐츠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는 "보이스 커머스는 디지털 마케팅의 질서를 바꾼다"라며 "하나의 정답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커머스를 집어삼키는 아마존 아마존은 미국 리테일 업자에겐 재앙과 같은 존재다.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상거래 영역을 잠식하고 있다. 아마존이 성장할수록 문을 닫는 기업도 많아진다. 쇼핑몰과 백화점도 위기다. 강정수 대표는 "미국에 있는 모든 백화점 중 신용등급이 가장 높은 게 BAA이고, 반 이상은 대출도 어려운 C 이하로 갔다"라며...

강정수

보이스 퍼스트 시대, 당신의 '음성 전략'은?

"귀사의 '음성 전략(Voice strategy)'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할 때가 머지않아 보인다. 애플 시리,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 삼성 빅스비까지. 기업들이 음성 인공지능(AI)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성 AI 기술이 콘텐츠 소비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으리라 예측한다. 지난 9월 디지털 경제 스터디 모임 '호모 디지쿠스(강정수 외 9인)'가 낸 책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은 시장의 패러다임이 음성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이 시장의 새로운 '상식'이 됐을 때를 가정해보자. 시장 참여자가 묻고 답해야 할 것은 명료하다. '음성 플랫폼은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이에 대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시장을 선점할 것인가.' 호모 디지쿠스의 일원으로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을 쓴...

강정수

"2017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은 동영상"

소셜 미디어는 이제 개인들이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소통만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기업에게 소셜 미디어는 매력적인 광고 플랫폼이자 디지털 마케팅 도구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 마케터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고객군을 설정하고, 광고 주제와 내용, 예산 등을 고려한다. 사실 그 이전에 해야 할 부분이 바로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중에 어떤 도구를 이용할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올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면 '동영상'을 염두에 두자.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는 1월25일 블로터가 주최한 '2017 소셜 미디어 마케팅 & 트렌드 대전망' 컨퍼런스에서 "2016년부터 데스크톱 동영상 보다 모바일 동영상을 소비하는 비율이 더 많아졌다"라며 "광고 시장에서도 모바일 동영상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강정수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 "미디어 혁신, 새로운 인재 필요해"

한국 언론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방법에서 각론은 약간 다릅니다. 기존 언론사가 실험을 통해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고, 돈도 많으므로 잘할 수 있다는 입장이 있습니다. 자칭타칭 ‘뉴미디어’의 ‘저널리즘’이 사회에서 기대하는 기능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잔뜩 찍어둡니다. 다른 입장은 아예 새로운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공채’라는 선발 방식과 공채 인력만이 성골로 인정받고 주요 보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혁신은 불가하며, 한국 언론은 서서히 독자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지난 8월 출범한 ‘메디아티’는 미디어 스타트업만을 전문으로 하겠다고 나선 액셀러레이터입니다. 미디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초기 단계의 성장을 도와서 한국 저널리즘에 혁신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를 찾고자 합니다....

강정수

미디어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메디아티’ 출범

스타트업에 뛰어들기란 쉽지 않다. 맨바닥에서 조직을 만들고, 수익모델을 구상해야 한다. 하물며 수익모델이 변변치 않은 미디어 스타트업, 그 중에서도 더 돈이 안 되는 ‘저널리즘’이나 ‘버티컬 미디어’를 지향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의 앞날은 정말이지 깜깜하다. 이렇게 어려운 미디어 스타트업만 전문으로 하겠다는 액셀러레이터가 한국에 생겼다. ‘메디아티’다. 엑셀러레이터는 투자, 교육 등을 통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성장을 가속하는 역할을 맡는다. 새싹에 가까운 초기 기업이 생생한 이파리를 달 수 있도록 키워주는 일이다. “마침내 이기고자 하는 미디어 스타트업” 메디아티는 ‘미디어’와 사람들 혹은 그룹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ti’의 합성어다. 그간 기존 미디어부터 미디어 스타트업까지 가리지 않고 자문과 교육을 맡았던 강정수 디지털사회연구소 소장이 직접 나섰다.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는 “혁신의 노력이 내부에서만...

R

데이터로 보는 네이버 뉴스의 '정치적 중립성'

한국 언론의 네이버 의존도는 높습니다. 최근에는 인스턴트 아티클 등 페이스북이 뉴스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네이버의 영향력은 큽니다. 네이버의 뉴스 편집은 많은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네이버도 이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사 편집 원칙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정치적 중립을 기사 배열의 원칙 중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말하는 기사 배열의 정치적 중립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데이터는 네이버 뉴스의 ‘이 시각 주요뉴스 배열 이력’을 가져왔습니다. 배열 이력에서는 네이버 뉴스 홈에서 서비스됐던 ‘이 시각 주요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주요뉴스로 배열된 기사는 PC는 물론 모바일 메인에서도 상단에 노출되는 등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주요뉴스 배열 이력 스크래퍼는...

강정수

혁신의 폭풍에서 표류하는 한국 경제

11월1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세계 디지털 경제 혁명과 한국 경제의 디지털 포석’ 이라는 주제로 제1회 디지털 사회 포럼이 열렸다. 디지털사회연구소가 주최하고 국회사무처가 후원한 이 포럼에는 강정수 디지털사회연구소 소장,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발제자로 참석했고, 최계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포럼에서는 한국 경제의 현실과 문제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은 박형준 국회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박형준 국회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가 두 가지 문제에 부딪혀 있다”라며 “우선 한국 경제 자체의 성장동력이 떨어졌고, 국민 삶에서도 고령화와 양극화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라고 한국 경제의 현실을 짚었다. 박형준 사무처장은 문제 해결의 열쇠가 정치권에 있다고 봤다. 박형준 사무처장은 “정치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지금의 정치가 소위 적대적 공생의 이분법적 정치로...

감시사회

“디지털 사회 위험, 현명하게 뛰어넘는 법은?”

디지털 공간 혹은 사회는 정말 위험할까? 아니 페이스북 사용은 위험할까? 위험하다면 우리는 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네이버에서 검색을 할까? 뻔하고도 단순한 이 질문에 속시원한 답을 내놓기란 녹록지 않다. 연구자들에겐 더 곤혹스런 질문이다. 게다가 터잡고 있는 전공 영역이 사회과학이냐 공학이냐에 따라 시각과 답변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사회과학 분야 연구자들은 디지털 사회의 위험을 ‘파놉티콘’이라는 상징어로 비판의 날을 세운다. 반면 공학 분야 연구자들은 ‘기술적 유익’을 근거로 위험 공간이라는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는다. 12월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주최로 열린 ‘디지털사용자 주권’ 포럼도 예외는 아니었다. 비록 공학 분야 연구자가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 위험’을 경계하는 사회학 연구자와 디지털 위험 자체를 재정의해야 한다는 경영학 연구자의 시각이 뚜렷하게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