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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직원 1400여명, '중국형 검색엔진' 프로젝트에 항의

"구글 직원은 우리가 무엇을 구축하고 있는지 알아야만 한다." 구글이 구축하고 있는 중국 검열 맞춤형 검색엔진 '잠자리(Dragonfly)' 프로젝트에 내부 직원들이 윤리적인 우려를 나타내며 프로젝트 투명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디인터셉트>는 8월17일(현지시간) 구글 내부에서 중국형 검열 검색엔진을 출시하려는 계획에 항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이들은 회사 경영진에게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구글은 중국형으로 '필터링'된 검색엔진을 내놓으며 중국에 진출했다 2010년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이달 초 구글이 중국 시장에 재진입하기 위해 중국 반체제 인사, 민주주의, 인권 등 중국 정부에 민감한 키워드를 검열해 보여주는 중국형 검색엔진을 또 다시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해당 보도가 나오기...

개방성

폴리콤 "UC시대, 표준화된 영상 플랫폼 제공"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솔루션이 아닌 플랫폼 제공으로 고객들이 좀 더 원활하게 영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11월22일 폴리콤코리아의 최점단 통합커뮤니케이션(UC)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 센터'설립 발표 자리에서 신대준 폴리콤코리아 지사장은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영상회의를 위한 장비 제공 역할에서 벗어나 관련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선언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폴리콤은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불과 1년 사이 어떤 일이 있었기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가 되겠다고 나선 것일까. 신대준 지사장은 "올해 하반기가 되면서 폴리콤이 처음으로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라며 "변화하는 UC시장에 좀더 원활하게 대처하고, 고객들에게 편의를 주기 위해 솔루션이 아닌 플랫폼 정책으로 다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리얼프레즌스 플랫폼은 비즈니스 분야,...

ios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를 멀리하는 3가지 이유

지난주 목요일 구글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정말 놀라웠다. 구글의 실적은 안드로이드가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이 주름잡던, 애플 주름잡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제대로 정착했음을, 아니 정착을 넘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제품이 1억3500만대 개통됐다"며 "하루에 평균적으로 55만대가 개통된 셈"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성공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잠깐 관심을 가졌을 뿐, 다시 iOS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얼마 전 블로터에서 모바일 앱 분석업체 플러리를 인용해 밝혔듯이, 많은 앱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에 등을 돌린 상황. 안드로이드 붐과는 반대로 가는 개발자들 성향에 피시월드는 3가지 이유를 들어, 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를 떠나 iOS로 가는지 설명했다. 1....

p2p

위키리크스의 '리스크'

2006년 비영리 조직인 선샤인프레스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공개된 내부 고발자들을 위한 웹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는 그 한 해에만 120만건의 문서를 확보했다. 2008년에는 아프리카 케냐의 국민에 대한 폭력 보고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위키리크스와 디렉터인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해커 아산지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올해 2010년이다. 2010년 4월, 위키리크스는 2007년에 미국군이 이라크 시민을 살상한 비디오를 공개했다. 2010년 7월에는 대중에 공개된 적이 한 번도 없는 7만6천900건의 문서집 '아프간 전쟁 다이어리'를 공개했으며, 이어 8월에는 주요 언론사들과 협력해 40만건의 이라크 전쟁 기록을 공개했다. 결정타는 2010년 11월에 터졌다. 미국이 외교 관계상 사용한 전문(diplomatic cable)을 공개한 것이다. 8월에 공개한 40만건의 이라크 전쟁 기록의 7배에 달하는 막대한 수준이다. 해당 외교...

CCL

TED는 왜, 어떻게 사랑받게 됐는가

1984년, ‘정보 설계’(information archiectect)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유명한 리처드 솔 우르만이 해리 마크스와 ‘TED’(기술, 오락, 디자인의 영어 앞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를 설립했을 때만 해도, TED는 당시 미국 첨단 기술 산업 관계자들의 향연이었다. 매킨토시 컴퓨터와 소니 콤팩트 디스크의 시연, 수학자 벤와 만델브로트의 프랙탈 이론, 과학자 마빈 민스키의 인공지능 이론 강연 등이 대표적인 예였다. 우르만에게 TED는 어디까지나, 그처럼,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의 교차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벤트였다. 이 TED의 강연 주제를 다양화하고 미국을 넘어 국제적 지식 소통의 포럼으로 확장을 시킨 것은 2002년 우르만으로부터 TED를 인수한 크리스 앤더슨이다. 이 앤더슨은 가끔 동명이인인 미국 IT 잡지 ‘와이어드’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과 혼동이 되곤 한다. 그러나...

개방성

인터넷 포르노, '디지털 판타스티카'에서 길을 잃다

성인 오락 산업(adult entertainment industry)은 텍스트에서 동영상으로 콘텐츠 품질이 발달해가는 인터넷 발전의 숨은 공신이다. 홈 비디오, DVD, 재생당 과금방식(PPV),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그리고 주문형 비디오(VOD)의 발달과 성장에 이 성인 오락 산업의 역할이 컸다. 성인 오락 산업이 인터넷 발전에 숨은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일단 이 산업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젤로스 북단, 포르노 산업의 실리콘밸리인 샌 퍼난도 밸리(San Fernando Valley)에 근거를 둔 성인 오락 산업이 거두는 연간 이익만 해도 130억달러, 한화로 약 14조원에 이른다. 그러니 여성계와 종교계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이익을 무기로 시장경제가 원칙인 사회에서 이들이 힘을 발휘해왔던 것이다. 이들에겐 기술 발전이 자신들한테 도움이 된다는 분명한 유인 동기도...

개방성

인터넷 개방성은 프라이버시의 적이 아니다

인터넷은 개방적이다. 누구도 인터넷 전체를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 인터넷은 태어날 때부터 공유지대(commons)였고, 그런 만큼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 지금껏 인터넷 역사는 그 '소통의 자유'가 인간에게 주어졌을 때 인간이 그 공간을 얼마나 멋지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의 연속이었다. 허나 이같은 네트워크 '개방성'을 통한 소통의 발전은 우리의 '상식'이 아니라 '예외'에 가깝다. 전화, TV, 영화처럼 우리가 접하는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대다수의 네트워크는, 적어도 현재는, '개방성'과 '이용자 참여'가 아니라 '중앙 관리'와 '통제'에 의해서 관리된다. 예컨대 전화, TV, 영화 등 다른 네트워크에서 이용자가 할 일은 '소비'외에는 거의 없다. 중앙에서 공급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비해주는 일이 그 네트워크를...

개방성

인터넷 프라이버시, 구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최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단연 한 중학교 여교사가 자신의 제자와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다. 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각종 시사에 묻혀 잠길 수도 있었지만, 이 사건은 소위 '누리꾼'들이 해당 여교사와 학생, 그리고 여교사 남편의 신상정보까지 무단 공개함으로써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올 한해만해도 이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해서 개인의 신상정보가 공개되거나 명예가 훼손되는 사건이 끓이지 않고 있다. 가장 유명했던 건 가수 타블로의 학력 시비를 가리는 타블로와 네티즌 간의 공방이었다. 다음 카페 '타진요'를 주축으로 한 누리꾼 왓비닷컴과 타블로의 싸움은 매스미디어의 특집 다큐멘터리 보도와 법정 판결로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 '타블로 사건'과 '여교사 사건' 그리고 지하철에서 할머니와 여중생이 설전과 몸싸움까진 벌였다해서 화제가...

개방성

타블로와 인터넷을 모두 구하라

2002년 11월 3일 캐나다의 한 고등학생이 골프 볼 리트리버에 타 몸을 흔들며 스타워즈의 제다이 기사 흉내를 내는 필름을 학교 스튜디오에서 찍었다. 이 비디오는 친구에게 발견되고, 처음에는 P2P 사이트에서 돌다가 나중에는 유튜브에까지 업로드가 되는 데 지금까지 1,800만명이 시청하는 놀라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인이 된 당사자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았다. 비디오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음에 따라 그는 학교에서 '스타워즈 키드'라는 놀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일은 법적 소송으로까지 이어졌는데, 애초에 비디오가 그의 허락없이 인터넷에 유포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사건은 당사자 간 합의로 종료됐다. 여기까지보면 '인터넷의 부정적 문화'의 한 사례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사건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 바로 위키피디아의 이용자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