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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색엔진 정보 삭제하라"…구글, 내부 e메일 돌려

코드네임 '잠자리(Dragonfly)', 구글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 맞춤형 검열 검색엔진의 이름이다. 잠자리는 검색결과에서 중국 당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정보를 차단한다. 중국 당국의 거름망을 씌운 인터넷인 셈이다. 지난 8월, 잠자리 프로젝트가 세간에 알려지자 국제인권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구글은 중국 검색엔진 개발 계획이 "초기 단계"이자 "탐색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잠자리 프로젝트에 관한 기밀 정보가 구글 내부 직원들에게 유출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해당 문건은 잠자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지니어가 작성해 배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구글은 잠자리와 관련한 보고서 사본에 접근하거나, 이를 저장한 것으로 여겨지는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컴퓨터에서 문건을 삭제하도록 명령했다고 9월21일(현지시간) <인터셉트>가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엔지니어에 따르면, 잠자리의 사용자 검색 내역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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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포럼] 네이버 논란이 일깨워준 것, '공정한 심판'

성공하는 IT 벤처가 나올 환경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 창조경제를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오해는 마세요. 7월 담벼락포럼에서 이 주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7월 담벼락포럼 주제는 '창업 지원 붐 다시보기'인데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제2의 네이버·다음이 나올 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조건'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네이버의 변화였습니다. 네. 요즘 두드려맞는 그 기업, 네이버를 말하는 겁니다. 포럼 중에 처음 네이버 얘기가 나왔을 때 당황했습니다. '창업 지원 붐 다시보기'란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라고 생각해섭니다. '약탈자 네이버', '문어발식 경영', '황제 경영' 등 비판을 받지만, 포럼 주제와 상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요. 창업 지원과 네이버 규제 사이에 연결 고리는 없어 보이니까요. 대화가 무르익을수록 창업 지원보다 기업가가 창업해서 성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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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잡아야 한국 인터넷이 사나

1998년 일어난 인도네시아 민주화 운동은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에게는 악몽 같은 사건이었다. 높은 실업률과 빈부차 때문에 촉발된 민주화의 열망은 3%의 인구로 70%의 경제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에 대한 증오와 폭력으로 확장됐기 때문이다. 이런 다수 지배에 대한 열망과 소수의 경제적 지배력이 공존하는 가운데 물리적 폭력을 포함한 인종간 충돌이 일어나는 건 인도네시아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미국 예일대 로스쿨의 에이미 추아 교수는 2003년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그녀의 역저 '불타는 세계'에서 필리핀의 중국계 필리핀인들, 라틴 아메리카의 백인들, 러시아의 유대인들 등 경제적 우위를 갖고 있는 소수 인종은 모두 민주화 과정에서 민주화를 대표하는 다수 집단의 타깃이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NHN은 소수 인종은 아니다. 그러나 다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