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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열쇳말] 픽셀 버드

더글라스 애덤스의 SF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는 바벨피시라는 물고기가 나온다. 귀에 집어넣으면 어떠한 언어든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이 가상의 생명체는 자동 통·번역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포털 사이트 야후의 번역 서비스는 이 물고기의 이름을 따다 쓰기도 했다. SF 속의 생명체를 현실로 불러들인 건 구글이다. 2017년 10월 4일 구글이 발표한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Pixel Buds)'는 동시통역 기능을 갖췄다.   실시간 40개 언어 통역 '픽셀 버드'는 구글이 애플 '에어팟'의 대항마 격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와 연동해 쓸 수 있으며 가격이 159달러로 동일하다. 케이스가 무선충전기 역할을 한다는 점도 똑같다. 구글 역시 애플처럼 자사 스마트폰 픽셀2의...

구글 번역기

[친절한B씨] ‘인간 vs 인공지능’, 누구를 위한 대결이죠?

2월21일 ‘제2의 세기의 대결’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린 행사가 있습니다. 국제통역번역협회 (IITA)와 세종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인간 vs 인공지능(AI) 번역대결’ 행사입니다. ‘알파고’에 이어 인간과 AI의 두 번째 대결이라는 주최 측의 홍보가 더해지면서 대회는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주최측이 내린 결과는 인간의 승리. 기다렸다는 듯이 ‘인간의 압승이었다’라는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동시에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에서 진 인간이 ‘정신 승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대결 방식을 두고 공정하지 않다는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결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 번역사 4명과 구글 번역기, 네이버 번역기 ‘파파고', 시스트란 번역기 등 총 번역기 3가지가 제한된 시간 안에 영어와 한국어 지문을 번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번역기는 10분 동안, 인간은 50분 동안 문제를...

GNMT

'야민정음'도 번역하네…구글 번역기의 흥미로운 사실 5가지

구글 번역기는 올 11월에 한국어를 포함, 8개의 언어조합에 ‘구글 신경망 기계번역(GNMT)’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구글 번역기는 새로운 기술로 월등한 수준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이해는 물론이고, 번역이 완결된 문장의 완성도도 대폭 끌어올렸다. 구글에서 위키피디아 및 뉴스 매체의 샘플 문장을 기준으로 주요 언어 조합의 번역을 평가했을 때, GNMT 번역 오류는 55%에서 85%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장문의 글도 초벌 번역으로는 전혀 무리가 없으며, 단문은 거의 완벽하다. 11월29일 구글코리아에서 있었던 버락 투로프스키 구글 번역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총괄과의 영상 기자간담회를 바탕으로 구글 번역기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을 정리했다. 1. 번역에 사용된 방법은 네이버와 같다 구글 번역기는 웹에서 번역 콘텐츠를 긁어와서 학습한다. 기계는 수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의 개입이나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