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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알쏭달쏭 아리까리…우리말 도우미들

내일, 10월9일은 한글날입니다. 무려 568돌이라고 하네요. 누군가는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합디다만, 한글은 참 ‘쉽지 않습니다’. 우리말인데도 참 헛갈리는 말이 많죠. 그럴 때마다 사전을 들춰보곤 하지만, 돌아서면 또다시 아리송아리송합니다. 독자 여러분은 우리말 맞춤법에 얼마나 자신 있으세요? 저는 며칠 전, 정책공감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고 정신이 아뜩했습니다. 세상에! ‘뭐라고’와 ‘머라고’가 모두 표준어라고 하네요. 정말 ‘회까닥’할 뻔했습니다. 어디 맞춤법 뿐인가요. 평소 즐겨쓰지 않는 순우리말을 듣노라면 저게 무슨 뜻인지 아리송할 때가 적잖습니다. ‘포시럽다’는 말 아시나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포근하고 부드럽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적확히 구사하는 일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럴 때 어디에 도움을 청하면 좋을까요?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곳은 국립국어원입니다....

개방형한국어지식대사전

국립국어원, 개방형 온라인 국어사전 편찬중

앞으로 3년 뒤인 2016년, 국립국어원과 이용자가 함께 만드는 사전이 나온다. 누구나 편집자가 되는 위키피디아 방식을 차용한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이다.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은 여러모로 뜻깊다. 국립국어원이 처음으로 만드는 온라인 전용 국어사전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이 1999년 출간되고 16년 만에 나오는 새 국어대사전이다.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은 모처럼 나오는 국어사전이다. 소수 편찬자와 감수자뿐 아니라 인터넷 이용자도 같이 만드는 사전이다. 이 작업을 하며 선례를 찾지 못할 만큼, 세계적으로도 첫 시도이기도 하다. 그런데 너무 더딘 것 같다. 2010년 2월 사업 공고하고 지금이 3년째, 앞으로 3년을 더 기다려야 나온단다. 누리꾼이 참여하고 시민이 감수하는 e국어사전 이승재 국립국어원 어무연구실 언어정보팀장은 "표준국어대사전도 교정만 2년이 걸렸다"라고 진행과정을 얘기했다. 그는 먼저 오해부터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