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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펀딩

'던전월드'에서 '26년'까지…e품앗이의 힘

돈을 모으는 건 참 힘들다. 친구나 가족에게 손을 벌려도 큰돈을 마려하긴 쉽지 않다. 그런데 금융권 외에서 작은 돈을 모아 창업자금과 기부금을 마련해 주는 방식이 뜬단다. '크라우드펀딩' 얘기다. 크라우드펀딩은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소액 후원을 받아 돈을 모으는 방식이다. 어떤 가수가 음반을 제작하고 싶다고 치자. 그 가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에 들어가 음반제작 프로젝트를 개설한고 모금액과 모금기간을 정한다. 정해진 기간 안에 목표금액이 모이면, 후원자들은 음반 CD나 콘서트 티켓을 보상받는다. 그 가수 음악에 관심 있어하는 사람은 순수한 팬의 마음으로 후원하고, 콘서트 티켓을 원하는 사람은 보상을 바라고 후원한다. 크라우드펀딩이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2012년부터이다. 금융위원회가 201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에 가입한...

굿펀딩

'또 하나의 가족'의 수상한 백혈병, 영화 만들자

영화는 때론 공들여 골라 봐야 한다. 무더위에 지쳐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쐴겸 아무 영화나 고를 때도 있지만, 가끔은 속이 후련하게 사회에 욕 한바가지 퍼붓는 영화도 보고 싶다. 이런 영화는 웃으며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영화를 보며 속이 부글부글 끓어도 스크린에 나온 것만으로 통쾌하기도 하다. 곧 이런 영화가 스크린에 등장할 조짐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영화 제작비를 마련하는 게 수월하지 않은 모양이다.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의 소재는 신파극에 자주 등장한 백혈병이다. 한 반도체 공장 직원들이 하나둘 백혈병에 걸린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은 우리나라에서 이 회사 이름 두 글자면 '성공'을 의미하는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에 다니는 딸이 있는 한 가족이다. 이 가족에 어느 날...

26년

강풀 원작 영화 '26년', 소셜펀딩으로 만든다

극장에 상영하는 영화는 한 편 만드는 데 수십억원이 든다. 제작비를 모으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작품이래도 관객을 만나긴 어려운 노릇이다. 거액을 선뜻 낼 투자자 대신 누리꾼에게 십시일반 후원으로 제작할 순 없을까. 강풀 원작의 웹툰 '26년'은 영화화가 결정되고 6년이 지났다. 영화사 청어람은 2006년 4월10일 '26'년이 연재를 시작하고 인기를 끌자 영화화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제작비와 투자 문제로 영화는 아직 촬영 개시조차 하지 못했다. ▲웹툰 '26년'의 한 장면 결국, 청어람은 거액 투자를 기다리는 대신 누리꾼에게 기대기로 마음을 먹었다. 청어람이 기댄 곳은 소셜펀딩이다. 소셜펀딩은 누리꾼이 마음에 드는 프로젝트에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후원하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팝펀딩을 운영하는 P2P 금융업체 한국인터넷금융은 자사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굿펀딩'에서 영화 '26년'의...

굿펀딩

청년벤처, 품앗이로 돕는다…'굿펀딩'

팝펀딩을 운영하는 P2P 금융업체 한국인터넷금융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굿펀딩'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2월7일 밝혔다. 팝펀딩은 "크라우드 펀딩의 핵심은 커뮤니티인데 우리는 5년간 온라인상에서 자금을 융통하면서 커뮤니티를 활발하게 하는 노하우를 얻었다"라며 "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투자를 유치하려는 청년 벤처와 소셜 벤처가 이곳에서 자금을 마련하면 좋겠다"라고 굿펀딩을 소개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으는 투장방식을 말한다. 기존의 투자자나 투자사에게 뭉칫돈을 투자받는 방식과 거리가 먼 개념이다. 또한, 방송국이나 큰 사회단체가 진행하는 후원과도 다르다. 2008년 미국에서 등장한 인디고고나 킥스타터처럼 자금이 필요한 쪽은 특정 프로젝트나 아이디어를 웹에 공개하고 이 프로젝트에 흥미를 느낀 사람들은 소액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서 후원은 거저주는 기부금은 아니다. 후원을 받는 쪽은 자기 작품에 이름을 기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