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고’와 일본 ‘딥젠고’에 이어,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플랫폼이 공개됐다. 솔트룩스는 11월23일,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ADAMs)을 정식 공개했다. 아담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의 말을 인지, 이해, 추론, 분석, 학습하고 응대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현대 인공지능 기술에 포함된 자연어처리(NLP)와 자연어이해(NLU), 기계학습과 텍스트 마이닝, 지식기반 학습·추론 기술 등이 두루 녹아들어 있다. 올해 2월 첫선을 보였으니, 정식 공개까지 10개월여가 걸렸다. 솔트룩스는 아담과 함께 10년여 동안 수집한 80억건의 데이터도 함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제11회 SAC 2016’ 컨퍼런스에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16년 전 솔트룩스를 창업할 때 세상 사람들이 자유롭게 지식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꿨다”라며 “이제 (아담 출시로) 사람과 사람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