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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토큰 발행할 때 토큰 경제 백서 따로 내자"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의 묘(妙)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록체인은 사람들의 참여를 엔진 삼아 작동합니다. 인간 개입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기술 발달사에서 튀는 녀석이죠. 자동화 기술이 인간을 생산 프로세스 밖으로 밀어내고 인공지능(AI)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블랙박스 영역을 넓혀갈 때, 블록체인은 사람을 끌어안습니다. [한수연의 블록체인, 이 사람] 시리즈는 블록체인을 특별하게 만드는 바로 그 요소, ‘사람’에 집중합니다. 블록체인 씬(scene)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기록하겠습니다. 2018년 ‘토큰경제 ’가 시작됐다. 발화 지점은 블록체인. 토큰경제의 뿌리를 떠올리면 다소 이질적인 영역에서 다시 불이 붙은 것이다. 토큰경제는 19세기 행동심리학에서 시작돼 주로 정신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법 혹은 학생 교육의 한 방법론으로 연구됐다. 연구 성과는 1970년대에 정점에 이르러 널리 보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