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사람들

arrow_downward최신기사

design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 한국-세르비아 합작품”

지하철 노선도는 대표적인 공공디자인 작업물이다. 도로표지판이나 버스노선표처럼 수많은 시민이 자주 이용한다. 그러니 누구나 단박에 알아볼 수 있도록 쉽고 간명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아름다워야 한다. 사람들이 가장 자주 들여다보는 도시의 얼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우리가 지하철을 탈 때마다 들여다보는 노선도는 보기 좋지도, 예쁘지도 않았다. 한 외국인이 그린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기억하는가. 서울메트로 등 지하철 운영 회사가 제공하는 공식 노선도보다 보기 좋다며 인터넷에서 꽤 화제를 모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다. 뜨거운 반응 뒤에는 나무람도 뒤따랐다. 왜 한국 디자이너가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외국인보다 못 그리냐는 지적이다. 네이버가 총대를 멨다. 네이버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그린 건축가 겸 지도 디자이너 육 체로비츠(Jug Cerovic)와 손잡고 지하철 노선도를 새로...

EEG

디자인을 과학으로 바꾸는 UX 기술들

질문 1. 네이버 로고는 왜 화면 왼쪽 위에 있을까. 질문 2. 네이버 로그인 창은 왜 오른쪽에 있을까. “원래 그런 거 아니냐”라며 고개를 갸웃거린다면 아마도 웹서비스를 쓰기만 하는 일반 사용자일 것이다. 두 가지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웹서비스를 만들거나 공부해 본 전문가일 테고. 두 질문은 모두 웹디자인 설계 과정에 과학적 원리가 녹아드는 점을 아는지 확인해본 것이다. 일상에서 자연스레 사용하는 대다수 서비스는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친다. 아주 간단한 알람시계 앱부터 네이버 같이 복잡한 웹서비스까지 치밀한 고민이 녹아든다. 디자이너가 던지는 질문은 '어떻게 하면 보기 좋게 만들까'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 사용자가 쓰기 편할까'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예쁘지만 사용자가 불편한 디자인은 쓰이지 않는다. 디자인의 일차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