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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권

“인공지능 극복할 창의적 인간 교육 필요해”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나라 교육은 어떡하면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일찍 집어넣을까 혈안이 돼 거기에 사교육비를 쏟아넣습니다. 수리중추에선 실수하지 않고 수학적 감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까에만 집중하죠. 공교욱은 이 영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학생을 한줄세우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능력이야말로 인공지능이 우리를 압도하는 유일한 영역입니다. 나머지 영역은 인간이 더 잘 합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쉽게 도태되는 사람을 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이런 답을 내놓았다. 한겨레미디어와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주최한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 행사에서다. 그는 인간 지능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 앞에서 인간이 지혜롭고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해법으로 ‘창의성’과 ‘공감...

구본권

‘사람을 향하는 기술’, 대상엔 엔씨 ‘AAC’

2016년 상반기를 달군 기술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인공지능’(AI)을 들겠다. ‘알파고’가 뒤집은 건 바둑판만은 아니었다. 인공지능은 고도화된 사고 능력이 필요한 인류의 마지막 유희 영역을 무너뜨렸다.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바싹 다가온 것일까. 지성계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느라 분주하다. 기술은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 것인가, 인간과 조화롭게 공존할 것인가.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은 이를테면 인류에게 닥친 이 난제에 대한 해법을 엿볼 수 있는 틈새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는 디지털 환경에서 이용자 주권과 기술의 가치를 높인 기업이나 기술을 찾고 널리 알리는 행사다. 한겨레미디어와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첫 시상식을 열었으니, 올해가 2회째다. 정영무 한겨레신문 사장은 "최근 인공지능의 대두로 디지털 시대의 인간 삶은 무엇인가...

AAC

엔씨문화재단,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돕겠습니다"

“발달장애인은 말을 잘 못 합니다. 사람들은 그들은 의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표현하기 어렵거나 다소 어눌할 뿐이지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말을 할 수 없거나 표현이 서툰 발달장애인들의 의사는 외면당하기 일쑤다. 자해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발달장애인들의 과격한 행동은 십중팔구 제지의 대상이다. 심지어 발달장애인들은 요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는 오류다. 의중을 묻고자 한 적이 없었으므로. 황보정희 한마음어린이집 원장은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발달장애인들에게도 당연한 권리”라고 설명했다. 비영리 사회공헌 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11월24일 ‘나의 AAC’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과 교육기관, 그리고 가정에 스마트폰과 응용프로그램(앱)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외면당하는 당연한 권리, ‘소통’ 발달장애는 두 분류로 나뉜다.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다. 국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