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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Q에서 크롬캐스트까지…구글이 바라보는 TV

구글은 참 재미있는 회사다. 막연한 목표에 대해서 나름 치밀하게 접근하긴 하지만,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먼저 움직인다. 그게 단번에 성공하기도 하지만 잘 안 된다고 바로 접어버리지도 않는다. 어떤 일에는 다각도로 마구 접근하기도 한다. 그래서 간혹 비슷한 프로젝트가 겹치기도 하고, 서로 통합하거나 한쪽은 없어지기도 한다. 구글은 엄청나게 큰 회사지만 어떻게 보면 그 어떤 스타트업보다도 빨리 움직인다. 그건 곧 구글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구글이 TV에 접근하는 방식이 지금 딱 이 모양이다. “안드로이드를 TV에 쓰자” 구글과 TV의 만남을 거슬러올라가 보면 '안드로이드'를 만나게 된다.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기기에 쓰이긴 했지만 그 자체로 하나의 온전한 운영체제다. 스마트TV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몇몇 발빠른 회사들은 안드로이드를 TV에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T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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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실패한 10대 IT 기술

CNN이 2012년 실패한 10가지 기술을 꼽았다. 미국 기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 몇 가지를 국내와 비교해 살펴보자. 애플의 굴욕, 지도 CNN은 애플의 비공식적인 슬로건 ‘It just works(그냥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iOS6과 함께 서둘러 나온 애플지도는 올해 애플에 가장 아픈 기억이자 이례없는 조롱거리였다. CEO 팀 쿡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고 이와 관련돼 있던 스콧 포스톨은 회사를 떠났다. 사실 애플지도와 그 시스템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다. 애플의 서비스 시기가 안 맞았다는 편이 맞겠다. 벡터 기반인 애플지도는 속도가 빠르고 정확도도 높다. 운전할 때 지도와 함께 방향을 알려주는 턴바이턴 내비게이션도 쓸만하고, 시리와 연결돼 세계 어디서나 모국어로 길안내를 해준다. 미국에서 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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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너무 서둘렀나?...넥서스Q 출시 연기

구글 I/O에서 야심차게 등장한 넥서스Q가 결국 출시를 미뤘다. 더 완벽한 디바이스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이유다. 구글은 예약 구매자들에게 ‘(구글 I/O참석자 등) 미리 써본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출시하겠다’는 메일을 보내고 먼저 구입했던 이들에게는 299달러짜리 초기 생산품을 무료로 보내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넥서스Q는 스트리밍 기기다. 그 자체로는 아주 미려한 공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 디자인을 위해 버튼을 하나도 두지 않았다. 갖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리모컨인 셈이다. 주 역할은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에 들어 있는 콘텐츠를 넥서스Q로 전송해 음악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이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클라우드로 재생할 수도 있다. 어디서 본 장치같지 않은가? 그렇다. 애플의 애플TV와 비슷하다. 자체적으로는...

구글

[애플/구글] ②스마트폰은 콘텐츠 플랫폼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의 생태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것 중에 가장 큰 것으로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을 들 수 있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아이튠즈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T스토어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PDA, 스마트폰 앱은 사용자가 직접 구해서 깔아야 했다. 잠깐 옛날 이야기를 하자면 아이폰 이전까지의 스마트폰 시장은 윈도우 모바일, 블랙베리, 팜OS 등의 운영체제들이 휩쓸고 있었다. 이 OS들은 대체로 PC에서 하던 작업들의 일부를 모바일로 가져오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유통 역시 PC와 마찬가지로 직접 패키지를 구입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거창하게 패키지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각 개발사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용카드나 페이팔로 결제하고 앱 설치 파일과 등록키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