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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

"우리가 듣고픈 뉴스, 우리 언어로 보여드릴게요"

"아닌 거 알잖아요, 그러지 맙시다!" TV 화면 속이 아닌 스마트폰 화면을 꽉 채운 공중파 아나운서가 따끔한 한마디를 건넨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용어들로 뉴스의 맛을 더한다. 주제도 기존의 뉴스와는 사뭇 다르다. 기무사나 CJ 대한통운 사태, 김기춘 석방 등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서 다루는 아이템은 물론, 맥주 구독과 해리포터, 파리바게트 조식 등과 같은 젊은층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아이템들을 다룬다. MBC 뉴미디어뉴스국에서 지난달 런칭한 <14F>의 이야기다. <14F>는 20대를 타깃으로 한 모바일 전용 데일리 뉴스 프로그램이다. 기존 지상파 뉴스 프로그램처럼 매일 저녁 9시에 나가지만, 송출되는 플랫폼이 조금 다르다. <14F>는 페이스북, 유튜브, IGTV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 서비스 채널에만 영상을 발행한다. 포맷도 차별화를 가져갔다. 모바일...

MCN

넥스트 콘텐츠 시대, MCN 산업이 가야 할 길은?

MCN은 새롭게 등장한 혜성과 같았다. 누가 어디서부터 시작한 단어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새 등장해서 힘 있는 단어가 됐다. 하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조금 다를 수 있다. MCN이 현재 지칭하고 있는 것들이 딱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1인 미디어 방송이라는 하나의 콘텐츠 갈래가 더해서 생겼을 뿐이다. MCN은 기존의 방송,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부터 시작한 모든 새로운 고민들, 그리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조금은 색다른 시도들이 하나로 합쳐 새로운 이름이 된 셈이다. MCN이 등장하고 MCN협회가 꾸려진 지도 1년이 훨씬 지났다. 어떤 집단이 형성되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뛰고 있는 실제 플레이어들 간의 논의가 중요하다. MCN이라는 이름 하에서 다시 만난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 플레이어들과 새로운 신흥 콘텐츠...

구글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장학생·언론사 공개 모집

구글코리아가 뉴스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6/2017’ 한국 프로그램 상세 내용과 일정을 발표했다.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은 학습과 현장은 연계한 9주간의 뉴스 제작 심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산업계(구글), 학계(서강대학교), 전문운영진(메디아티), 언론계(참여 언론사) 그리고 뉴스랩 장학생이 함께 뉴스 콘텐츠를 직접 실험하고 제작한다.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펠로우(장학생)로 참여하는 학생 부문과 뉴스랩을 실험하는 언론사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다. 마감은 각각 11월13일, 11월18일이다. 학생 부문에는 현직 언론인이 아닌 만 28세 이하의 학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총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미디어 및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학력과 전공에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장학생에게는...

공론장

개방된 대학사회 꿈꾸는 미디어 공론장, '트웬티'

“전역하자마자 휴학하고 창업했어요. 첫 번째 창업은 나름대로 수익을 냈고, 이후 두 번째 창업을 했는데 말아먹었거든요. 창업할 때는 실리콘밸리의 문화나 의사소통 방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복학해서 대학캠퍼스 밟아보니까 대학생들은 지역, 학과, 전공에 따라 폐쇄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거예요.”(김태용) 대학생은 모바일·연결에 가장 익숙한 세대 중 하나다. 대다수 시간을 타인과 연결돼 살아간다. 그러나 정작 대학 내 의사소통 방법은 무척 고루하다. 학내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의사소통 수단은 전지로 된 대자보와 현수막이다. 아이러니하다. 김태용 트웬티 대표는 대학 내의 의사소통을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 세 번째 창업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대학생들을 위한 정보, 주변 식당들 할인정보부터 대학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조그만 앱을 만들었습니다. 하다가 조금 더 미디어적인...

SNS

20대를 위한 미디어 씨앗, '청춘씨:발아'

<청춘 씨:발아>(이하 청춘씨). 청춘이란 씨앗이 싹을 틔운다는 상큼한 느낌을 준다. 얼핏 보고 다른 뜻이 떠올랐다면, 아마 그것도 맞을지도 모른다. 청춘씨는 20대 4명이 운영하는 프로젝트 미디어다. 20대에 소구할 수 있는 정치·사회 메시지를 담아 페이스북에서 입소문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든다. “‘특정 이슈를 잡고, 페이스북에서 바이럴을 내는 콘텐츠를 만들자’고 처음엔 단기 프로젝트처럼 시작했어요. 일단 해보자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프로젝트성 기획을 이어왔습니다.” (박진영) 처음 다룬 콘텐츠는 정규직, 20대 일자리 문제였다. 청춘씨 내부 목표처럼 세운 마일스톤이 몇 개 있었는데, 예상했던 기간의 절반 만에 모두 달성했다. 탄력을 받아 시즌2를 시작했다.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입시·교육 문제를 다뤘다. 계속 이어오면서 미디어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NIN

"청년 저널리즘을 보여줘"…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이하 뉴스랩 프로그램)이 지난 3월10일 졸업식을 끝으로 3개월여 여정을 마무리했다. 뉴스랩 프로그램은 ‘인터넷 트래픽에 목을 걸고, 선정적인 광고나 협박성 광고로 돌아가는 한국 뉴스 생태계의 고리를 깨보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뉴스랩 프로그램은 400만원의 장학금을 비롯해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최신 모바일 뉴스 트렌드 및 제작 도구를 배우는 12주간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콘텐츠 생산 계획에 따라 변화를 주면서 유연하게 진행됐다. 기사, 영상, 그래픽, 개발 능력을 가진 펠로우들은 협업을 통해 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 전반의 과정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며 콘텐츠를 만들었다. 펠로우들은 기사의 탄생부터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을 세워 접근했다. 처음에는 기존 언론사 인턴처럼 활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프로그램...

AlJazeera

알자지라 "아랍 소식통? 글로벌 뉴스채널!"

아랍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으로 알려진 알자지라. 서방의 시선이 아닌 아랍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언론사로도 알려졌다. 독립적인 언론으로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사실 알자지라는 1996년 카타르 왕국의 지원으로 설립된 방송국이다. 든든한 배경을 두고 시작한 셈이다. SBS가 주최한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차 방한한 알 안스테이 알자지라 영어채널 사장은 "알자지라는 정부로부터, 통제로부터의 독립을 원했다"라는 말을 들려줬다. 알자지라가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미국이 눈에 불을 켜고 찾던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지도부와 인터뷰한 뉴스가 CNN이나 BBC, AP통신이 아닌 이름도 생소한 이곳, 알자지라를 통해 나오면서 알자지라는 주목받기 시작했다. 익숙하게 받아들이던 서구 언론이 아닌 색다른 시선으로 중동을 바라보는 계기를 알자지라는 만들었다. ▲알 안스테이 알자지라 영어채널 사장 알 안스테이...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핀터레스트에 4대강 사업 홍보 계정 등장

이미지를 공유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핀터레스트'가 대세이긴 한 모양이다. 국토해양부 소속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정부기관 최초로 5월22일 오전부터 핀터레스트 계정(http://pinterest.com/save4rivers)을 열었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세계적 트렌드에 발맞춰 아름다운 4대강 이미지의 해외 확산을 위해 영문 핀터레스트를 오픈했다"라며 "(핀터레스트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4대강 사진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여 전세계에 알리는 ‘온라인 사진전시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5월21일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영문과 국문을 병기해 게시물을 작성하지만, 영어권 이용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핀터레스트를 이용한다는 이야기다. '4대강새물결'(save4rivers)이라는 핀터레스트 계정을 찾으면,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중점을 두는 키워드가 각기 게시판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정부가 개발 중인 4대강인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게시판(보드)이 보인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걷고 달리고 머물고'라는 콘셉트로 권장하는 레포츠인 산책길, 자전거길, 캠핑 장소 등을 소개하는 'walk'(걷기), 'bike'(자전거...

뉴미디어

트위터, 가장 빠른 스포츠 뉴스 되려나

트위터가 정보 전달 플랫폼에서 정보 생산자가 되려는 모양이다. 트위터가 최근 스포츠 뉴스 편집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패스트컴퍼니가 5월11일 밝혔다. 트위터는 뉴욕과 워싱턴에서 미디어 사업을 담당할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 공고는 "트위터는 선수와 팀이 팬들과 연결하는 방법을 바꾸고 있다"라며 "트위터 미디어 팀은 정통 스포츠 콘텐츠를 트위터에 전달할 수 있는 야심있고 창조적인 사람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업무와 자격요건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트위터에 올라온 스포츠 관련 소식을 모니터하고 골라내야 하고, 트윗을 이용해 이야기를 짜야 한다. 물론 140자로 글을 쓰는 것은 기본이다. 이 직원은 미국의 메이저리그부터 개조 자동차 경주대회, PGA까지 다양한 종목을 소화해야 한다. 스포츠에 특화한 직원을 뽑는 만큼 트위터는 행사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능력도 원하는...

뉴미디어

슈퍼스타K, 시크릿가든 그리고 뉴미디어

2010년 최대의 화제어 중 하나는 슈퍼스타K다. 상금 2억원과 고급 승용차, 그리고 무엇보다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는 전국을 달구었다. 틈새 시장을 파고든 케이블 TV 엠넷의 적극성, 출연한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이 흥행 포인트였다는 점을 부정하긴 어렵다. 그러나 콘텐츠 소비에 대한 참여 형태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슈퍼스타K, 그 중에서도 시즌2를 화제만발로 만든 실제 주인공은 무대에서는 전연 보이지 않는 시청자들이다. 슈퍼스타K 시청자들 중 어떤 사람들은 슈퍼스타K의 경쟁적 요소에 흥미를 느꼈고, 다른 누군가는 참여자들의 개인적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허각의 우승에 사회 정의 실현이라는 의미를 더하면서, 프로그램 자체에 새로운 목적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랑을 가만히 잠재우지 않았다. 포털 블로그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