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아이파크 전자상가. 용산역과 바로 붙어 있어 용산 전자상가 중에서도 호객행위가 심한 곳이다. 물론, 지금은 ‘손님, 맞을래요?’라고 말하는 업자는 없지만, 고객을 상대로 가격을 후려치는 악덕상인인 일명 ‘용팔이’는 여전하다고도 한다. 지금의 용산은 어떨까? 니콘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메라 총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카메라 총판은 어떤 일을 할까? “사장님은 아남 니콘 시절부터 영업팀장이었어요. 독립해서 총판하고 계시고, 지금까지 22년동안 니콘 카메라만 유통해 왔어요. 용산에서 체험매장을 운영한 건 6년차입니다. 보통 총판이라면 도매만 하는데, 저희는 소매 쪽에도 무게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디지털청풍(이하 청풍)은 니콘이미지코리아와 직접 거래를 한다. 청풍에서 니콘에 발주를 넣고, 입금한다. 단순한 계약이다. 물건을 받으면 소매상가에 뿌린다. 니콘의 공인 매장만 전국에 5군데 정도 된다. 청풍은 그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