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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다음아 다음아, 방금 그곡 제목 뭐니?”

TV를 보는데, 딱 내 스타일인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 노래 제목이 뭐지?” 예전 같으면 프로그램이 끝나고 번개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제작 자막을 눈이 빠져라 탐독했을 일이다. 혹은 영원히 찾지 못했거나. 하지만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스마트폰에서 ‘샤잠’이니 ‘사운드 하운드’니 하는 응용프로그램(앱)이 지천이다. 음악 소리를 들려주면, 무슨 노래인지 찾아주는 앱 말이다. TV 앞에 바짝 붙어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열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앱을 어디에 뒀는지 한참 찾아 드디어 음악 검색 앱을 켠 순간. 아뿔싸. 그 사이 TV에서 흘러나오던 주옥같은 배경음악은 시간의 뒤편으로 떠나버린 뒤였다. 아이참, 주옥같기도 하여라. '머피의 법칙’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이다. 최동진(멀티미디어기술팀): 원래 음악을 듣고 검색해주는 서비스는 다음에서도 갖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OTT

“올 하반기 ‘다음TV표 크롬캐스트’ 나온다”

다음은 TV에 관심이 많다. 지난 2011년 3월 '다음TV' 법인을 만들어 따로 사업을 준비했다. 1년 뒤 첫 결실이 나왔다. 2012년 4월 스마트TV 플랫폼 ‘다음TV’와, 다음TV가 플랫폼으로 얹혀 있는 스마트TV 셋톱박스 ‘다음TV플러스’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셋톱박스형 스마트TV 제품은 다음TV플러스가 처음이었다. 이 셋톱박스는 플릭패드와 쿼티자판, 음성검색을 위한 마이크 기능을 가진 리모컨과 함께 19만9천원에 판매됐다. 다음TV가 둥지를 튼 지 3년, 다음TV 플러스가 시장에 나온 지 2년이 지났다. 다음은 국내 TV시장에 어떤 바람을 일으켰을까. 서진호 다음TV 본부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 봤다. Δ 서진호 다음TV 본부장 다음TV플러스 출시 2년, 5만6천대 판매 다음TV쪽은 다음TV플러스에 후한 성적을 매겼다. 다음TV플러스는 2년 동안 5만6천대 정도 팔렸다. 서진호 본부장은 “한국 시장에서 생각보다 많이 팔린...

Fire TV

크롬캐스트와 OTT, 'TV 독점' 무너뜨릴까

잠시 TV 앞으로 다가가 옆면의 단자함을 보라. 비교적 최신 모델이라면 더 좋다. 몇 개의 HDMI와 USB 포트가 설치돼 있는가. 또 그 가운데 몇 개가 점유돼 있는가. 아직 비어 있는 포트가 있다면, 그 빈 HDMI 단자가 TV의 미래를 향한 관문이라고 한다면 믿겠는가? 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는 말했다. “우리는 곧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TV를 시청하게 될 것이다.” 그의 예측은 7년이 지난 지금에도 실현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TV를 지상파나 케이블TV 셋톱박스로 시청하는 패턴은 여전하다.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을 뿐이다. 사실 TV 종말론은 영미권에선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코드 끊기(Code Cutting), 제로TV 등은 전통적인 TV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현실을 상징하는 키워드이자, 동시에 TV 종말을 예고하는 언어이기도...

iptv

우리 안의 '스마트TV'들

스마트TV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을 토로한 김에, 몇 가지 스마트TV들을 더 만나봤다. 스마트TV라고 해서 꼭 디스플레이와 TV튜너를 갖춘, 그런 TV로 생각을 가두지 말자. TV를 똑똑하게 쓰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스마트TV는 시작된다. 스마트TV와 IPTV의 결합 우선 구글TV가 가장 궁금했다. TV에서 한창 광고하는 LG유플러스의 TV G부터 봤다. 현재 국내에서 기업이 책임지고 정식 공급하는 구글TV로는 TV G가 유일하다. LG전자도 올해부터 구글TV를 스마트TV 플랫폼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TV G의 화면 구성은 구글TV 운영체제와 LG유플러스의 IPTV, VOD 등이 유기적으로 묶여 있다. 마치 TV 메뉴처럼 방송을 보는 중에 방송 화면 위에 구글TV의 메뉴를 띄울 수 있다. 방송을 보는 중에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화면 위에 웹브라우저창을 띄워 검색할 수 있다....

다음TV

정영덕 다음TV 대표 "9회말 투아웃에서 도전"

"다음에 입사한 지 9년째입니다. 9회말 투아웃, 풀카운트 상황에서 다음TV를 출시했습니다." 정영덕 다음TV 대표는 지난 4월20일 열린 다음TV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해외로 진출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덧붙이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출시 한 달이 지나고 만난 정영덕 대표는 피곤해 보였다. 하지만 9회말 투아웃 풀카운트에서 승점이 날 것으로 예감하는 눈치였다. 정영덕 대표는 "한 달 새 너무 바빴다"라며 입을 뗐다. 하이킹, 여행이 취미인데 지금은 다음TV 보기로 바꿨을 정도란다. "유통사에서 셋톱박스를 5천대씩 판 사례가 없지요. 다음TV는 유통 쪽에 납품하고 현금을 확보한 상태인데요. 인기가 좋으니 다 가져가는 것 아니겠어요." ▲정영덕 다음TV 대표 다음TV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과 가온미디어, 크루셜텍이 2011년 3월 합작 설립한 회사로, 4월30일부터 셋톱박스형 스마트TV...

가온미디어

도전, 스마트TV 플랫폼…'다음TV'

"네이버가 움직이지 않을 때 다음은 스마트폰을 이끌었습니다. 스마트TV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 부문장이 다음TV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모양이다.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기 전부터 아이폰용 응용프로그램(앱)을 만들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이번엔 스마트TV에 도전한다. 다음은 스마트TV 셋톱박스 '다음TV'와 스마트TV 운영체제인 '다음TV플러스'를 제주 본사 '다음 스페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20일 공개했다. 정영덕 다음티브이 대표 스마트TV라면 큼직한 화면이 딸려 있어야 하지만, 다음TV는 셋톱박스 하나면 일반TV도 스마트하게 바꿔준다. 케이블TV 셋톱박스처럼 기존 TV와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다음TV 제작은 다음티브이에서 맡는다. 다음티브이는 다음과 가온미디어, 크루셜텍이 38.5%, 38.5%, 23%씩 지분을 가지고 자본금 16억25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 공동 설립한 회사이다. 대표는 정영덕 다음 컨버전스사업팀장이 맡았다. 2006년 TV포털팀장으로서 IPTV사업을 준비한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