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둡 없이는 빅데이터 얘기를 꺼낼 수 없는 모양이다. 데이터베이스(DB)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 업체가 하둡 끌어안기에 나선 가운데 인텔도 빅데이터 사업 강화를 위해 아파치 하둡을 품었다. 인텔은 2월2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인텔 아태지역 빅데이터 런치' 행사에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돕는 '인텔 아파치 하둡(인텔 배포판)'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프로세서부터 안정적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돕겠다는 전략이다. 제이슨 페더 인텔 APAC&중국 데이터센터 그룹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에 출시한 인텔 아파치 하둡엔 하둡분산파일시스템(HDFS), 하둡 프로세싱 프레임워크, 하이브, H베이스 등이 포함돼 있다"라며 "여기에 더해 인텔 제온 프로세서 안에 인텔 AES-IN을 탑재해, 하둡 분산 파일시스템과 실리콘 기반 암호화 지원을 통합해 성능 저하 없이 안전하게 데이터 세트 분석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하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