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가 기존 클래식 애니메이션에 자율 감각 쾌락 반응(ASMR)을 더한 '제니메이션(zenimation)' 콘텐츠를 선보였다. 제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데이비드 베스가 주도했다. 25일 콘텐츠 업계와 TNW, 더 버지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시간으로 지난 22일 디즈니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에서 제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제니메이션은 기존 클래식 애니메이션 클립의 일반 대화, 음악 등을 실제 주변 소음으로 대체하는 ASMR 스타일의 짧은 비디오 시리즈다.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제니메이션 첫 시즌은 '물', '자연', '발견', '비행' 등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에피소드별 분량은 5~7분이며 디즈니의 사운드 스케이프 효과와 결합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알라딘과 자스민이 마술 카펫을 타는 장면에 실제 바람소리를 부각시키거나 모아나 애니메이션에서 파도 소리를 강조하는 형태다. '겨울왕국' 시리즈, '타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