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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

교실 안 '스마트교육', 어디쯤 접속해 있니?

최근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밀려난 정책이 있다. ‘스마트교육’이라는 정책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시작된 스마트교육 정책은 3년 전만 해도 국내외 기업과 교육기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가 줄어들었고, 지금은 사실상 침체기다. 그렇다고 스마트교육 정책이 온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해마다 100곳이 넘는 학교에서 스마트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예산도 집행되고 있다. 스마트교육은 다시 살아나야 할까 아니면 이대로 무너질까. 4년차 스마트교육의 모습 스마트교육은 2011년 처음 제안되고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스마트교육의 주요 목적은 자기주도학습 및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세부 과제를 살펴보면 ▲디지털교과서 개발▲교사 양성▲온라인 교육 콘텐츠 확산▲교실 유·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 등이 포함됐다. 2011년 제안된 공식 문서엔 모든 학생에게...

connectED

미국 "인터넷은 교육 개혁 씨앗"

프레지와 어도비가 미국판 디지털 교육 사업인 '커넥트에드'에 합류했다. 커넥트에드는 미국의 내로라하는 IT 기업이 참여하는 교육 사업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미국 백악관은 커넥트에드의 일환으로 프레지는 1억달러어치, 어도비는 3억달러어치 서비스를 미국 학생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월28일 밝혔다. 프레지는 파워포인트처럼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응용프로그램인데, 웹에서 작동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무료와 유료 버전이 있으며, 이번 발표로 유료 서비스 1억달러어치를 미국의 학교에 제공한다. All the way from #SanFrancisco to the @WhiteHouse—@PeterArvai is getting ready to meet Pres. @BarackObama: http://t.co/fNRCIeqNDh #ConnectED — Prezi (@prezi) 2014년 2월 28일 어도비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창작자를 위한 저작도구를 3억달러어치를 미국의 학생과 교사에게 제공한다. Proud to join @BarackObama's...

e잉크

소니 '디지털 종이', 일본 대학 강의 노트로

A4 크기의 e잉크 단말기가 일본 대학 강의실에서 노트 대신 쓰인다. 소니는 13.3인치짜리 e잉크 단말기 '디지털 종이'를 시험 제작해 2013년 하반기 와세다 대학과 리츠 메이 칸 대학, 호세이 대학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말기는 소매점이나 e쇼핑몰에 출고되지 않는다. 시험용으로 제작돼 소니와 교육 실험을 하는 일부 대학 강의실에서 사용된다. 소니는 이 단말기가 대학에서 쓰는 교재와 출력물을 대체해 수업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를 기대했다. 이 e잉크 단말기는 e잉크사의 실제 종이처럼 휘는 성질이 있는 e잉크 모비우스를 탑재했다. 화면 해상도는 1200×1600으로, 1인치에 150 도트(150dpi)가 뿌려졌다. e잉크 특성상 흑백 화면이고 16 그레이 레벨이다. 스타일러스와 같은 펜을 사용해 써야 하며 무게는 358g, 두께는 6.8mm다. PDF...

1인출판

전자책 제작, 여럿이 클라우드로

클라우드 기반 전자책 저작도구인 '인클링 해비타트'를 무료로 써보자. 인클링 해비타트는 구글 문서도구나 어도비 애크로뱃 처럼 둘 이상이 문서작업하는 방식을 전자책 제작에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표지부터 삽화 이미지까지 여럿이서 편집하고 출판할 수 있다. 편집자와 저자, 디자이너는 자기 차례가 오기 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책을 편집하거나 수정 요청을 할 수 있다. 구글 문서도구가 전자책으로 확장했다고 보면 되겠다. 책을 제작할 프로젝트를 만든 뒤 같이 편집할 사람을 e메일이나 인클링 아이디로 초대하면 된다. 편집 권한을 설정할 수도 있는데, 수정 권한을 주거나 편집 과정을 보기만 하고 메모를 남기게 할 수도 있다. 수정 요청에 관한 메모만 따로 모아서 확인할 수도 있는데 ,편집에 반영했는지 같이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

디지털교과서

[소셜잇수다] ⑲양덕분교의 스마트러닝 실험

불과 반년 만에 학생 수가 2배 남짓 불어난 학교가 있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자리잡은 양덕분교 얘기다. 올 첫 학기를 시작할 때 전교생 수는 고작 11명이었다. 그랬던 것이 지금은 26명으로 늘어났다. 팟캐스트 녹음을 위해 찾은 날도 전학을 상담하는 학부모 전화가 간간이 걸려오고 있었다.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 지난 3년 동안 본교 통폐합 고려대상이었다는 시골 분교에 작은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학교 선생님들은 '스마트러닝'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번 소셜잇수다에서는 그 사연을 들어보기 위해 양덕분교를 찾았다. 고맙게도 모든 선생님이 녹음에 참여했다. 물론, 그래봐야 이길용, 이주석, 박성원, 이 세 선생님이 전부다.   ▲ 박성원, 이길용, 이주석 선생님(왼쪽부터) 폐교...

ePub

[현장] 막 오른 서울국제도서전, 둘러보니

올해도 서울국제도서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20개국 580개 출판사가 참여해 국내 최대 도서전의 면모를 지켰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와 MBC, COEX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6월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국내 책 전시 행사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데 올해는 20개국 580개 출판사가 참여했다. 코엑스 1층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들어선 부수가 771개에 이르는데 눈에 띄지 않지만, 재미있는 사례를 전시한 곳이 있다. 나만의 북스토어 만들어주는 유페이퍼 전자책 오픈마켓 유페이퍼 부스에 가면 일단 설명부터 들어야 한다. 관람객이 만져볼 단말기를 전시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설명을 듣고 나니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었다. 유페이퍼는 이번 도서전을 앞두고 '내 페이퍼 전용 뷰어 서비스'를 내놨다. 전자책을 모아서 파는 공간을 앱으로 만들려는 출판사나개인을 위해...

HTML5웹앱

인클링, HTML5 전자책 플랫폼 공개

단말기와 운영체제(OS)에 구속받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할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의 아마존, 캐나다의 코보와 같은 전자책 업체는 HTML5 기반 웹 응용프로그램(웹앱)을 선택했다. 대학 교재와 교육서적을 인터랙티브한 기능이 있는 전자책으로 만들어 아이패드 앱으로 서비스하는 인클링시스템즈도 그 뒤를 이었다. 매트 맥클니스 인클링스시스템즈 창업자 겸 CEO는 HTML5 기반 웹 클라이언트 '인클링포웹'을 5월30일 공개했다. 이용자가 플래시나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에서 책을 찾고, 사고, 읽고, 메모하게 한 게 특징이다. 페이지마다 고유 웹주소(URL)가 마련된 것도 흥미롭다. 인클링포웹은 아이패드로만 서비스하던 인클링이 서비스를 확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클링은 그동안 웹페이지와 아이패드앱으로 책을 판매했지만, 뷰어 서비스는 아이패드앱에만 적용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인클링포웹이 작동하지 않는 게 아쉽지만, 아이패드가 없어도 인클링의 디지털 교과서를...

남면초등학교

전교생 12명, 양덕분교의 디지털 교육 실험

"자, 이 세 가지에 대해서 여러분이 말할 수 있어야 해요. 보고서를 쓰는데 승준이는 동영상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블로그에 평소 올리듯이 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있는 '남면초등학교 양덕분교' 5·6학년 교실에서 진행되는 수업시간 모습이다. 5·6학년 사회 시간, 아이들은 이주석 교사가 들어오기 전 수업 준비부터 한다. 교실 앞 캐비닛에 있던 슬레이트PC를 꺼내 하나씩 나눠 책상 위에 올려둔다. 슬레이트PC를 미리 켜고 교과서를 꺼내면 준비는 끝난다. 5·6학년 담임인 이주석 교사는 먼저 6학년 아이들에게 이번 차시에 배울 범위를 알려주고 수업 중에 풀 숙제를 낸다. 마찬가지로 한 명뿐인 5학년 아이에게도 과제를 낸다. ▲박성원, 이주석, 이길용 남면초등학교 양덕분교 교사(왼쪽부터) 오늘 6학년은 '환경친화적인 삶의 모습'에 대해 공부하는...

T스마트러닝

[블로터포럼] 현직 교사들이 말하는 '디지털교과서'

2007년부터 '하겠다'하고 여지껏 테스트만 하는 정부 사업이 있다. 바로 디지털교과서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 정부는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항간에 떠도는 '2015년 책가방이 사라진다'거나 '종이 교과서가 없어진다'는 말과 달리, 정부는 2015년 학년이나 과목에 따라 순차적으로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이다.(참고: 스마트교육 본격 도입을 위한 실행계획) 하지만 디지털교과서에 숟가락을 얹을 단말기 제조업체와 대형 출판사, 이동통신사, 개발사 등은 정부만큼 느긋하지 않다. 저마다 '우리는 디지털교과서에 대응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기 바쁘다. 대기업의 디지털교과서 사업 보도자료는 넘친다. 요금제 출시, 단말기 출시, 단말기를 1개 교실에 전량 보급, 단말기에 넣을 콘텐츠 제휴 등에 관한 소식이 꾸준히 배포된다. 그런데 여기에 당사자인 교사의 목소리는 없다. 학생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서승덕, 이성근, 조재홍, 홍정수...

디지털교과서

[블로터TV] 얼굴이꽉찬방송 ⑬애플의 교육플랫폼

애플은 아이튠스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플랫폼을 1월19일 공개했다. 애플의 교육 플랫폼은 앱스토어에서 응용프로그램(앱)을 사듯, 전세계 어디에서나 교육 콘텐츠를 사고 파는 서비스이다. 교육 콘텐츠의 장터인 '아이튠스U'와 '아이북스 스토어'에서 산 디지털 교과서와 강좌는 각기 아이튠스U와 아이북스2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북스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디지털 교과서는 '아이북스 어서'로 제작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아이튠스U와 아이북스2는 아이팟터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이용 가능하며, 아이북스 어서는 맥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맥OS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쓸 수 있다. 애플의 새로운 교육 플랫폼에 대한 iOS 이용자들의 관심은 꽤 높은 모양이다. 글로벌 이퀴티 리서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iOS 이용자는 아이북스 스토어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35만권 내려받았다. 여기에는 물론 'Life on Earth'처럼 무료로 제공되는 책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