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27일(현지기준)부터 3월2일까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이 열렸다. MWC는 모바일 기기 시장 트렌드와 기술 변화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로 12년째다. 지난해 MWC는 ‘모바일의 모든 것’을 주제로 모바일이 다른 산업 영역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를 주로 살펴봤다. 이번 MWC 2017에선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를 주제로 기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제도(Regulation) 등 모바일 기술이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쩐 요소가 필요한지 다뤘다. MWC 2017은 총 11개 기조연설로 꾸려졌다. 모바일, 디지털 경제,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TV, 5G, 4차산업혁명, 메신저, 스타트업 얘기 등 다루는 소제도 다양하다.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핵심 내용만 뽑아 정리했다. 모바일·디지털·연결·넷플릭스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