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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권

“카톡 사태, 디지털 기술 성찰 계기 삼아야”

‘카카오톡 사태’는 새삼 알려줬다. 내가 무심코 나누는 대화가 누군가에겐 합법적인 감시와 사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일상 생활에서 무심결에 쓰는 SNS나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그런 면에서 이번 카카오톡 논란이 던져준 교훈은 값비싸지만 값지다. 트위터는 지상파 뉴스나 방송보다 더 빨리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페이스북만 들여다봐도 새소식을 받아보고 친구와 소통하는 데 문제 없다. 허나 그건 소셜미디어의 단면일 뿐이다. 미국에선 여행을 떠난다는 트윗을 보고 그 집만 골라 턴 빈집털이범이 잡혔다. 미국 배우 패리스 힐튼의 휴대폰 속 사진을 훔친 10대 소년은 어땠는가. 패리스 힐튼이 제 입으로 TV에서 소개한 애완견 이름을 이용해 가볍게 클라우드 서비스 비밀번호를 바꾸고 사진을 훔쳤다. 스마트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