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국제소비자가전박람회(CES) 2018'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가전제품 위주의 박람회에서 첨단 IT 기기를 소개하는 장으로 성장했다.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는 기술력을 뽐내는 IT 기업들과 최신 IT 기술 동향을 확인하려는 방문객으로 붐빈다. 이들 사이에서 한국의 대표 IT 기업, 삼성과 LG가 던진 화두는 '일상 속 인공지능(AI)'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월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양사 모두 대규모 전시 공간에 일상생활 환경을 구현하고 서로 연동되는 AI 제품들을 전시했다. 방문객들에게 일상 속 AI 경험과 AI 제품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시티'라는 콘셉트로 주거공간·사무공간·자동차 등 일상에서 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