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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글로벌 서밋

"위키피디아는 세계를 비추는 거울"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편집자가 될 수 있는 개방형 백과사전이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위키피디아에 글을 쓰는 대다수는 남성이고 영어권에서는 특히 백인이다. 위키미디어재단이 2011년 펴낸 ‘위키피디아 편집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에 글을 올리는 사람 중 91%가 남성이었고 9%가 여성이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콘텐츠 내용은 특정 방향으로 쏠릴 수 있고 콘텐츠의 다양성이 줄어들 수 있다. 2015년인 지금도 여성 편집자는 소수에 머무르고 있다. 라일라 트레티코프는 위키피디아 사무총장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원인을 뭐라고 보고 있을까. “위키피디아는 세계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따라서 그 나라의 문화와 하위문화가 위키피디아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 특히 기술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성입니다. 그러다보니 위키피디아에 남성 편집자가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lila tretikov

모바일 위기에 빠진 위키피디아를 건져올린 그녀

그는 여성이다. 러시아 여성이다.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러시아 여성이다. 도입부터 여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위키피디아의 현재와 미래를 독해하기 위함이다. 만 37세의 여성 라일라 트레티코프는 위키피디아의 실질적 지휘자다. 2014년 5월 위키미디어재단 사무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수렁에 빠진 위키피디아의 운명이 그의 손에 맡겨졌다. 지미 웨일즈는 더 이상 없다. 그는 이미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미 웨일즈에겐 위키미디어재단 명예이사라는 직함이 남아있을 뿐이다. 위키미디어재단은 위키피디아를 비롯해 위키뉴스, 위키유니버시티 등 수많은 위키 프로젝트를 운영·관리하는 비영리재단이다. 라일라 트레티코프는 다시 강조하지만 여성이다. 남성과 백인이 바글대는 8만5천명 자발적 에디터들 틈에서 그들을 달래고 설득하고 돌파하는 선봉에 서 있는 여성이다. 위키피디아를 남성적 시각의 편협함에서 구출해야 할 사명을 부여받은 여성이다. 연간 6천만 달러의 예산, 상근...

CC

“저작권·오픈소스·공유경제가 궁금하신가요?”

저작권부터 공유경제까지, 디지털 시대의 ‘선한 경제’를 꿈꾸는 주요 열쇳말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10월 마련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이하 CC코리아)가 ‘CC 글로벌 서밋 2015’ 행사를 개최한다. CC 글로벌 서밋은 2년마다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글로벌 컨퍼런스다. 전세계 80여개 나라가 참여하며, 2013년엔 아르헨티나에서 서밋이 열렸다. 한국에선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CC 글로벌 서밋 2015년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아트센터 나비, 컨텐츠코리아랩 등에서 진행된다. 공유, 참여, 개방을 통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학자, 법률가, 개발자,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CC코리아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참여 연사도 눈길을 끈다. 요하이 벤클러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법학자이다. ’네트워크의 부’, ‘펭귄과 리바이던’의 저자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공유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