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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P2P 금융, 모호한 생존 전략

P2P 금융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일까? 지난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P2P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 머니옥션이 팝업 공지를 통해 ‘회사 재무구조개편과 계좌압류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히면서 P2P 금융 신뢰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P2P 금융은 왜 떴을까 P2P 금융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 지속되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전통적인 은행 모델이 위기에 부딪히면서 등장했다. 저성장, 저금리가 수년째 이어지자 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한 자산 운용에 한계가 드러났다. 예대마진 수수료 중심의 은행 모델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새어나왔다. 은행의 위기를 틈타 자금을 직접 연결하는 인터넷 기반 대출 플랫폼, P2P 금융이 대안으로 등장했다. 신용을 바탕으로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기존 금융 시스템의 틀을 깼다. P2P...

P2P 금융

사잇돌 대출, P2P 대출 업체에 ‘득’일까 ‘실’일까

지난 7월 국내 주요 은행 9곳이 ‘사잇돌 대출’이란 이름으로 중금리 대출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존에 비은행권 대출을 이용했거나 신용등급이 4~7등급 위주인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은행상품 이용이 어려운 사람에게 6~10%대 금리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나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 사잇돌 대출 출시를 계기로 카드사, 저축은행을 비롯한 제2금융권의 중금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 활성화에 사잇돌 대출이 기여하고 있는 등 9월중 사잇돌 대출을 부산, 경남, 대구,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과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에서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금리 대출’이란 단어를 내걸며 영업하고 있는 P2P 대출 스타트업이 수십여곳으로 늘어났을 때였다. 금융권의 이런 행보에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선보인 P2P 업계 반응은 다소 복잡하다. 바라보는 관점에...

P2P 금융

[블로터포럼] 국내 P2P 금융, 어디까지 와 있나

P2P 대출 서비스로 유명한 렌딩클럽에서 부실대출 사건이 발생했다. 2200만달러에 이르는 대출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대출자에게 제공됐다. 이 과정에서 서류 조작도 이뤄졌다. 회사 임원 일부는 사전에 이 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입을 다물었다. 2007년 설립 이후 P2P 금융 서비스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렌딩클럽은 이렇게 추락했다. 주가는 50% 넘게 곤두박질했다. 기업공개(IPO) 당시 약 10조5700억원에 달하던 시가총액은 1조7700억원 정도로 떨어졌다. 신뢰도가 함께 추락한 건 물론이다. 렌딩클럽 뿐 아니다. 평균 수익률 10%, 확정부도율은 7% 수준에 불과했던 개인 신용 P2P 대출 업체 프로스퍼는 최근 3년 또는 5년 만기 도래 대출 채권에 대한 평균확정부도율이 10.44%로 증가했다. 평균 수익률은 8% 정도로 떨어졌다. 수치상 별 차이가 없지...

7호

렌딧, "채권 100건에 자동 분산 투자하세요"

P2P 금융기업 렌딧이 채권 100개 이상에 자동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선보였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을 모아 대출 상품을 구성하고, 투자금이 모이면 각 대출 채권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 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투자자는 한 번 투자로 100건 이상 채권에 자동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렌딧은 이번 7호 포트폴리오로 총 15억8천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연평균 수익률은 10.53%로, 지금까지 렌딧이 집행한 대출 채권 총 100건으로 이뤄져 있다. 개인 투자자는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4천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해 7월 P2P 금융기업 중 최초로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을 선보인 후, 매월 1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P2P금융

P2P 금융 어니스트펀드, 신한은행서 10억원 투자 유치

P2P 금융업체와 제1금융권이 만났다. P2P 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가 1월18일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P2P 업체와 저축은행이나 지방은행 간 업무 제휴는 있었으나, 제1금융권으로부터 투자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전세계 1위 P2P 금융 업체인 ‘렌딩클럽’ 또한 세계적인 은행 ‘웰스파고’ 협력과 투자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어니스트펀드와 신한은행 성공적인 투자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는 대표하는 P2P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밝혔다. 어니스트펀드와 신한은행과의 만남은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핀테크 기업을 키우고 지원하기 위한 ‘신한퓨처스랩’ 조직을 출범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을 연결지어 도움을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어니스트펀드는 이때 참여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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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열쇳말] P2P 대출

#. 아버지가 교통사고 후 수술을 하게 되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해진 B씨. 은행을 찾았지만, 기존에 받은 대출 때문에 더이상 추가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B씨는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를 찾았고, 연 30% 이상의 고금리를 감수하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빌렸다. 300만원이 넘는 돈을 꼬박꼬박 이자로 내던 B씨, 한숨이 점점 늘어갔는데.... 어느날 신문에서 ‘P2P 대출’이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대부업체보다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얘기에 한 P2P 업체를 찾은 B씨. 거기서 대출심사를 신청한 결과 대부업체보다 낮은 금리 8~10% 수준으로 대출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후 B씨는 바로 이 업체에서 대출받은 뒤 기존 대출금을 상환했다. 이자 부담을 많이 덜게 됐다. TV나...

P2P 대출

원조 P2P 대출 '프로스퍼', 1800억원 투자 유치

프로스퍼 마켓플레이스(프로스퍼)가 1억6500만달러(18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받았다고 4월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은행권이 투자자로 나선 점이 주목할 만하다. 스위스은행 자회사인 크레딧스위스가 투자를 주도하고 JP모건체이스, 선트러스트뱅크, USAA, BBVA벤처스 등 은행이 함께 돈을 댔다. 프로스퍼는 기업가치를 19억달러(2조816억원)로 평가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투자로 프로스퍼 기업가치가 2배 이상 껑충 뛰었다고 전했다. 프로스퍼는 2006년 사업을 시작했다. 고객이 서로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일을 중개하는 P2P 대출 서비스의 원조격인 회사다. 하지만 경쟁사 렌딩클럽이 승승장구하는 동안 그림자에 가려 있었다. 2007년 문을 연 렌딩클럽은 2014년 12월말 기업가치를 80억달러(8조7672억원)로 평가받으며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안착했다. 프로스퍼는 비교적 조용했다. <INC>는 프로스퍼가 2008년 새로 나온 규제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금융당국은 P2P 대출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등장해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으자 2008년 9월 프로스퍼와 렌딩클럽 영업을 중단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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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④을미년, 안꼼꼼 씨의 스마트 금융생활

‘핀테크’가 뉴스를 도배하는 요즘입니다. IT가 금융산업을 혁신하면 지금보다 좋아진다고들 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얼마나 나아지는지는 가늠이 잘 안 됩니다. 돈 쓰기 편하게 만들어 안 그래도 가벼운 내 주머니 털어가려는 심산은 아닐까 의심도 듭니다. 핀테크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가까운 미래를 그려봤습니다. 그렇다고 공상과학 소설처럼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 나와 있는 핀테크 서비스만 제대로 써도 충분히 ‘현실’이 될 만한 얘기들입니다. 핀테크가 바꿔놓을 을미년 금융생활, 함께 상상해보시죠. 금요일 오전 11시, 안꼼꼼 씨는 심기가 불편하다. 새해 댓바람부터 친구가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보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빠듯한 살림살이인데, 결혼식마다 빠짐없이 찾아다닐 필요가 있을까. 친구에게는 한 번 뿐인 결혼식이겠지만 안씨에겐 올 겨울에만 벌써 6명째다. 애인도 없는 안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