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을 하루 앞둔 가운데 만우절을 겨냥했던 변종 컨피커(또는 다운애드업) 웜 공격에 대한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만텍은 현재 전세계 약 650만대의 컴퓨터가 컨피커 웜에 감염돼 있으며, 아직까지도 새로운 변종이 지속적으로 등장다고 경고했다. 역대 최악의 웜 바이러스 중 하나로 꼽히는 컨피커 웜은 일단 감염되면 컴퓨터가 실행될 때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윈도우 보안 센터, 윈도우 디펜더, 윈도우 오류 보고와 같은 시스템 서비스를 비활성화시킨다. 이후 서버에 연결해 추가로 전파할 명령을 받고, 개인 정보를 전송하고,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한다. 이렇게 악성코드에 감염된 숙주 컴퓨터는 봇넷(좀비PC)으로 변해 원격 서버의 명령에 따라 사용자 몰래 스팸 메일이나 악성 프로그램을 발송하는데 악용된다. 특히 불법 복제 시스템의 경우 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