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IT 업계 전반에 미치고 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0'이 취소됐고, 애플은 이번 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가 테크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보고서도 나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월17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전세계 하이테크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종합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스마트폰부터 통신, 반도체, 웨어러블, PC, 콘솔 게임기까지 다양한 IT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스마트폰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스마트폰 공급망이 노동집약적인 구조를 갖춘 만큼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