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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스랩

"한글로 시간 알려주는 시계, 3D프린터로 만들었어요"

바늘이 돌아가는 시계는 바늘시계, 숫자로 시간을 표현하는 시계는 전자시계. 보통 이렇게 많이 부른다. 글자로 시간을 표기할 수는 없을까. 가능하다. ‘2:35’를 ‘두 시 삼십 오 분’이라고 표현하는 시계 말이다. 영어로는 ‘워드클록’이라고 하지만, 우리말로 쓰자면 글자시계 정도가 적당할 터. 이호민 워드클록 개발자와 송영광 대디스랩이 한글 워드클록 제품화를 꾀하고 있다. 몸체는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도록 해 메이커 운동과도 엮을 예정이다. 가로와 세로에 5개씩 LED를 배열하고, 전면에 불빛이 투과하도록 고안한 패널이 시간을 표현한다.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간격이다. 우리글 25개로만 시간을 표현하려다 보니 그렇단다. 책상에 놔두면, 시계 이상의 멋진 실내장식 소품이 된다는데, 그깟 2~3분 못 본들 큰 손해는 아니다. 여럿의 아이디어가 모인 ‘한글...

IoT

“아파트 ‘난방 코딩’, 이런 게 IoT 아닌가요?”

3년 전 어느 날 아내가 말했다. “여보, 집이 좀 춥지 않아요?” 정말 그랬다. 겨울이면 어쩐지 방 안이 좀 서늘한 것 같았다. 더운 방도 있고, 추운 방도 있다. 집은 하난데, 방마다 온도는 들쭉날쭉했다. 당시엔 신경을 기울이지 못했다. 아내의 말도 흘려 들었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앙난방식 아파트에서 입주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으니까. 3년이 지났다. 3년 전 아내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파트의 난방에 정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추운 방과 더운 방이 뚜렷이 갈렸다. 3년 전과 달리 회사를 그만 둔 덕분에 시간이 남았다. 겨울 난방비와 직접 연관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니 관심도 생겼다. 해결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김규호씨가 ‘라즈베이파이’와 ‘아두이노’, 노드JS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