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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Magazine

[메이커 페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① '메이킹'이라는 것

직접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들의 운동,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만드는 행위 자체인 메이킹을 즐기고, 만드는 사람인 메이커가 되자는 외침이 전보다 더 크게 울린다. 이를 방증하듯 메이커 운동의 창안자인 데일 도허티와 아두이노 보드의 창시자인 마시모 밴지가 얼마 전 나란히 한국을 다녀갔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한 '메이커 페어 서울'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 흥미로운 일이다. 메이킹이란 그냥 ‘만들기’를 뜻하는 외래어가 아닌가. 만들고 싶은 욕구와 만드는 행위는 아득한 옛날부터 호모 파베르(Homo Faber, 도구의 인간)와 함께 했고, 문명은 만들기의 역사 위에 세워졌다. 그런데 왜 지금, 세계가 메이킹에 열광하는 걸까. 답을 찾기 위해 자주 쓰는 용어들의 개념을 짚어봤다. 다음은 <메이커 운동...

대디스랩

"한글로 시간 알려주는 시계, 3D프린터로 만들었어요"

바늘이 돌아가는 시계는 바늘시계, 숫자로 시간을 표현하는 시계는 전자시계. 보통 이렇게 많이 부른다. 글자로 시간을 표기할 수는 없을까. 가능하다. ‘2:35’를 ‘두 시 삼십 오 분’이라고 표현하는 시계 말이다. 영어로는 ‘워드클록’이라고 하지만, 우리말로 쓰자면 글자시계 정도가 적당할 터. 이호민 워드클록 개발자와 송영광 대디스랩이 한글 워드클록 제품화를 꾀하고 있다. 몸체는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도록 해 메이커 운동과도 엮을 예정이다. 가로와 세로에 5개씩 LED를 배열하고, 전면에 불빛이 투과하도록 고안한 패널이 시간을 표현한다.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간격이다. 우리글 25개로만 시간을 표현하려다 보니 그렇단다. 책상에 놔두면, 시계 이상의 멋진 실내장식 소품이 된다는데, 그깟 2~3분 못 본들 큰 손해는 아니다. 여럿의 아이디어가 모인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