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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현대백화점 면세사업, 본전뽑기의 어려움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현대백화점이 면세사업 진출을 위해 그동안 투자한 금액은 얼마일까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6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출자한 금액만 총 4400억원입니다. 별도 기준 현대백화점이 2019년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24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2개 사업연도의 영업이익 전부를 털어 넣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면세사업 진출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추진됐다고 전해지죠. 2015년 한 차례 면세사업 진출에 도전해 고배를 마셨으나, 이듬해 2016년 재차 시도해 결국 면세사업권을 따냈습니다. 기존 롯데, 신라, 신세계 등이 빅3 구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