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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낯선 게임에서 '그 게임'의 향기를 맡다

19세기 미국, 너도나도 땅속 금맥을 찾아다니던 현상을 가리키는 '골드러시'시대를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스마트폰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들려는 게임업체들의 모습 말이다. 거의 대부분의 기존 온라인게임 개발업체가 모바일게임 만들기에 참가했고, 모바일게임을 전문으로 만드는 벤처 게임 개발업체도 무수히 생겨났다. 모바일게임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골드러시와 다름없다. 헌데, 익숙한 게임이 너무 많다. 이 게임은 어디서 본 것 같고, 저 게임은 또 다른 게임과 비슷한 것 같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즐기면 바로 느낄 수 있는 기시감. "어, 이 게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은 모바일게임 골드러시 시대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인 걸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격언 아래...

다함께 차차차

'다함께 차차차', 양지로 나온 표절 논란

'다함께 차차차'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다함께 차차차'에 표절 혐의를 씌웠기 때문이다. SCEK는 지난 1월14일, 넷마블 쪽으로 '다함께 차차차'가 소니의 게임 '모두의 스트레스 팍'을 표절했으니 서비스를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다. 소니와 넷마블 두 업체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다함께 차차차'는 넷마블 자회사 턴온게임즈가 개발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넷마블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5차선 도로에서 달리는 차량을 조작해 다른 차량을 추월하고, 정해진 연료로 최대한 멀리까지 주행하는 모바일게임이다. 서비스 출발은 순조로웠다. '다함께 차차차'는 출시 1주일여 만에 700만 내려받기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의 각종 응용프로그램(앱) 순위 차트 1위도 휩쓸었다. 무엇이 '표절'이고, 어디까지가 '참고'인가. '다함께 차차차'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은 어쩌면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