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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빼고 '망 중립성' 이야기하기

"'우리 서비스만 차단되면 어떻게 하지'란 걱정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을까요?" 정혜승 다음커뮤니케이션 대외정책협력실장은 5월22일 저녁 7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혁신의 망, 자유의 망, 평등의 망'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강연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인터넷주인찾기, 진보넷, 오픈웹, 참여연대, 함께하는시민행동이 모인 '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이 망 중립성의 개념과 중요성, 법적인 이야기 등을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서 망 사업자의 논리는 끼어들 틈이 없었다. 강연자는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와 정혜승 실장으로, 각자 시민단체이자 인터넷서비스 사업자, 그리고 이용자 처지에서 망중립성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상당히 편향된 강연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인터넷 망을 제공하는 사업자가 콘텐츠나 서비스 등을 차별하지 않고 개방해야 한다'라는 망중립성을 지키는 목소리보다 '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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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 이통사 입맛따라 써야 하나

"망중립성 논의를 망 제공자와 서비스 제공자만의 논쟁으로 가져갈 게 아니라, 이용자와 소비자의 이야기도 듣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나아가 인터넷의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기술과 사업적으로만 이야기하면 어느 게 사실이고 허구인지 누구도 구분을 명확하기 어려워질 뿐이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로 불붙은 망중립성 논의가 이용자 목소리도 포함해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 곳에서 나왔다. 경실련, 언론개혁시민연대, 인터넷주인찾기, 진보넷, 오픈웹, 참여연대, 함께하는시민행동은 '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을 구성해 '모바일인터넷전화 차단과 비용부담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5월3일 열었다. 토론자들은 망중립성에 관한 논의가 밀실에서 진행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망 제공 사업자와 서비스 사업자 일부만 참여해 논의가 진행될 뿐, 논의 자료조차도 외부에 공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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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24% 인터넷전화 이용..국내도 대비해야

국내에서 카카오톡 열풍이 망중립성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은 아시죠? 통신사들은 카카오톡과 같은 트래픽을 많이 유발하는 서비스에 대해 망투자를 분담하거나 자신들이 제한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사실 망중립성 논쟁의 중심에는 카카오톡이 아니라 인터넷전화(VoIP)가 있었는데 최근 카카오톡이 국민앱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히트를 치면서(가입자수가 1500만명이라고 함) 망중립성 논쟁의 불똥이 카카오톡에도 옮겨 붙은 느낌이군요. 통신사들은 인터넷전화를 막는데 혈안(?)이 되어 있지만 망이 4G로 고도화되고 모든 음성도 데이터망에서 처리되는 시점을 고려할 때 (모바일)인터넷전화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항상 시점이 문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통신사 관계자분들로부터 '실제로 사람들이 인터넷전화를 많이 이용하느냐?'라는 질문이 많이 받습니다. 이 이야기는 '일부 이용자들이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데 굳이 인터넷전화를 전면 허용해서 기존 매출을 갉아먹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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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카이프 인수, 그 의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85억달러에 스카이프를 최종 인수했습니다. 인수주체가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것뿐만 아니라 인수가격이 10조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놀라울 뿐이군요. 지난 월요일에 기가옴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페이스북과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입질을 하는 것으로 판단했는데, 결국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품에 안겼고 스카이프 투자자들은 대박 신화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를 인수하기 전까지의 과정은 아래 사진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 달 전인 4월 18일에 인수가격이 확정되었고 어제 최종 계약서에 싸인한 걸로 봐서, 우리가 생각하는 시점보다 훨씬 전에 양사간에 협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는군요. <사진출처 : Phil Wolff> 스카이프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잠시 살펴볼까요? 아시다시피 2005년에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36억달러에 인수했지만 별다른 시너지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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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모바일 인터넷전화 허용...그 다음은?

국내에서도 드디어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가 본격 도입되는 듯 합니다. KT는 오는 6일부터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 중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i-밸류, i-프리미엄에 가입한 고객에게 월 750~3,000메가바이트까지 인터넷전화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과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이미 허용한 바 있고, LG유플러스도 지난 달에 와이파이망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U+070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통3사가 모두 모바일인터넷전화를 허용한 셈입니다. 물론 LG유플러스의 경우 이통사의 데이터망에서의 인터넷전화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지 않은데.. 이통사간 경쟁 및 이용자의 반발을 고려할 경우 조만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이통3사 모두 모바일인터넷전화를 허용했다는 점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데이터무제한 요금제와 모바일 인터넷전화 이통사가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했다고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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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보이스' 아이폰 전용 앱 출시

구글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구글보이스'가 드디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용 구글보이스 등록을 거부한 이후 거의 1년이 걸려서 아이폰용 앱이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순간입니다. 구글은 등록이 거부된 후 HTML5를 기반으로 한 아이폰 전용 모바일웹으로 구글보이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9월 초에 애플이 앱스토어 등록 가이드라인을 완화하면서 아이폰용 구글보이스 관련 서비스가 다른 사업자에 의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구글이 직접 제공하는 아이폰용 앱 출시 소문이 끊이질 않았는데 이제야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구글보이스를 직접 이용해 봤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이나 모바일웹에서 봐왔던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전화를 거는 방식인데, 이전에 계속 제공하던 방식 그대로입니다. 즉, 특정 접속번호에 전화를 건 다음 이용자가 입력한 실제 목적지번호를...

Android

무료통화 시대 열릴까...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 출시

5억5천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 스카이프가 드디어 안드로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스카이프는 그동안 아이폰과 노키아의 심비안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했지만 안드로이드용 버전이 없어 급성장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대응을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카이프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가 늦어지면서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출시했던 프링(Fring)과 님버즈(Nimbuzz)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는데, 스카이프의 가세로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인터넷전화 시장 판도가 어떻게 재편될 것인지도 흥미로운 상태군요. 님버즈의 경우 한국에 지사(?)가 생기고 한국어 트위터 계정(http://twitter.com/nimbuzzkorea )과 한글 블로그까지 운영하는 등 한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는 아이폰용 버전과 거의 동일한...

Fring

인터넷전화 3G 시대 도래...시장 경쟁도 갈수록 '후끈'

모바일 인터넷전화가 점점 더 뜨꺼워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이제는 3G 데이터망에서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즉, 이동전화 통화가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공짜 또는 저렴한 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아이폰은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아 인터넷전화를 통해 전화를 받는 것이 불편했지만 지난 번 발표된 iOS 4.0 버전이후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습니다. 프로그램을 종료하지 않는 이상 웹브라우징이나 다른 어플을 이용하는 중에도 친구로부터 온 전화를 받을 수가 있게 된 것이죠.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원래부터 멀티태스킹을 지원했기 때문에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통해 그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현재 모바일 인터넷전화는 스카이프(Skype), 님버즈(Nimbuzz), 프링(Fring)의 3자 구도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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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 지원 스카이프, 통신사업자 대응은?

애플이 발표한 iOS4.0에서 가장 눈의 띄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멀티태스킹입니다. 특히 제 블로그에서 자주 다루는 인터넷전화의 경우 아이폰의 멀티태스킹 능력이 꼭 필요한 어플 중의 하나인데,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가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아이폰 버전인 스카이프 2.1.0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이미 스카이프를 이용하시는 분은 업데이트를 하시면 바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애플이 iOS 4.0을 발표할 때 스카이프에 적용된 버전을 직접 시연까지 했기 때문에 빨리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님버즈(Nimbuzz)에게 선수를 빼앗기고 이제야 발표되었군요. 스카이프를 구동해 놓은 상태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웹서핑을 하거나 또는 대기화면 상태에서 스카이프 친구가 채팅메시지나 전화를 하면, 아래 그림에서 보듯 알림창을 통해 알려줍니다. 스카이프의 경우 3G망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니...

3G

국내에도 모바일 인터넷전화 전성시대 도래하나?

며칠 전 국내 인터넷전화 역사상 기념할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3G망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전해 드렸듯이 이동통신사들은 3G망에서의 모바일 인터넷전화에 대해 어정쩡한 행보를 보여온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는 3G망에서 인터넷전화 이용에 제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3G 인터넷전화 불가 방침을 천명해 왔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무선 망중립성에 입각해서 어떠한 어플리케이션이나 단말도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 나와 있는 상태인데, 이동통신사의 음성수익을 갉아먹을 것을 우려해서 금지했던 3G망에서의 인터넷전화를 허용한 상태입니다. SK텔레콤이 3G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한 것에 대해 지지 의사를 확실히 보내며, KT와 LGU+도 현재의 금지 방침을 공식적으로 철회할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그런데 SK텔레콤의 발표 내용을 찬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