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내놓는다. 실물 운전면허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운전 자격이나 신원을 증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10월2일 통신 3사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패스(PASS)'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영상 경찰청 교통국장, 김종호 도로교통공단 미래전략실장, 오세현 SKT 블록체인/인증 유닛장, 박수철 KT 금융플랫폼사업담당, 남승한 LGU+ e-Biz사업담당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통신 3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관련 임시허가를 받으면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2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