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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뷰를 떠나는 '리뷰왕 김리뷰'가 남긴 것들

콘텐츠로 먹고 살려면 우선 독자를 모아야 한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독자 스스로 지갑을 여는 일은 흔치 않다. 돈을 지불하는 건 대개 기업의 몫이다. 기업은 구경꾼이 있는 곳에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한다. 시장은 그렇게 굴러간다. 자극적인 콘텐츠로 눈길을 끌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 운영자 ‘김리뷰(필명)’는 46만2천여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홈런볼과 홈런볼 번들 상품 안에 각각 들어있는 홈런볼 개수를 비교하는 콘텐츠로 시작해 서울 지하철 2호선, 대구광역시, 허니버터칩 등 일상적인 소재에 감상평을 덧붙여 호응을 얻었다. 그 덕에 한동안 페이스북에서는 카드뉴스 템플릿이 유행하기도 했다. 김리뷰는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면서, 수년간 모바일 콘텐츠 창작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OTT

[ICT2017] 동영상의 시대, '콘텐츠' 춘추전국

2017년도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각 산업엔 언제나 이슈에 대한 기회가 있지만, 올해는 '동영상'에 그 기회가 갔다. '동영상의 시대'라는 말에 놀란 지 딱 1년이 지났다. 지난해 이맘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비디오 퍼스트"를 외치며 동영상 시대의 도래를 선언했다. 올해 미디어 산업은 '급진'보다는 '시도'의 한해로 보인다. 눈에 띌 만큼 새로운 것의 탄생은 없었기 때문이다. 당연한 수순이다. 형태는 이미 만들어져 있고, 그 안을 채울 무언가와 어떻게 채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딱히 누가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힘든 시기다. 제아무리 기술력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한들 시류를 헤아리고 대비하는 일은 언제나 힘든 법이기 때문이다. <블로터>가 2017년 연말을 맞이해 동영상 산업의 1년을 정리해봤다. 전체 성과를 증명하기엔 극히 일부의...

김리뷰

리뷰왕 김리뷰의 콘텐츠 실험, ‘리뷰공화국’

김리뷰(가명)는 페이스북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에서 리뷰 콘텐츠를 올린다. 심층적으로 의미를 파고들어 분석하거나 기능을 꼼꼼히 뜯어본다기보다는, 일상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물건, 영화, 음식 등을 소재로 재미있는 리뷰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과자를 두고, 요즘 개봉한 영화를 보고 솔직한 감상을 풀어놓는다. 리뷰왕 김리뷰 페이지의 페이스북 팔로워만 47만8천명이다. 단순히 숫자만 높은 게 아니다. 리뷰왕 김리뷰 페이지를 구독하는 이용자들은 김리뷰를 ‘병신’이라고 부르며 마치 친구처럼 대한다. 김리뷰가 작성한 책을 써서 인증하기도 한다. 물론 ‘병신’이라는 표현이 올바르진 않지만, 그만큼 김리뷰의 충성독자층이 많다는 의미다. 각종 업체는 너나 할 것 없이 김리뷰의 콘텐츠 파워를 마케팅에 활용하려고 애를 쓰기도 한다. 페이스북에서 손으로 꼽히는 인플루언서다. 최근 김리뷰는 다음에...

네이버

카카오페이지와 견줄 '네이버 포스트', 실체는

네이버가 2013년 하반기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내놓을 예정이란다. 이름은 '네이버 포스트'. 카카오페이지와 모습은 다르지만, 카카오페이지와 견줄 서비스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카카오페이지와는 전혀 다른 서비스라고 네이버 쪽은 말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포스트를 언제 내놓을지 알려줄 수 없으며, 아직은 시범서비스하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그렇지만 어떤 모습인지 짐작할 실마리는 줬다. 그 실마리를 풀어보겠다. 1. 카카오페이지와 같다? 네이버 포스트를 카카오에 빗대는 사람이 있지만, '모바일용'이란 점을 빼곤 비슷한 점을 찾기 어려울 듯하다. 두 서비스는 작성자, 가격, 돈 버는 방법에서부터 다르다. 카카오페이지는 G마켓, 옥션, 11번가처럼 유료 판매를 전제로 한 오픈마켓이다.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를 중재할 뿐, 직접 무언가를 팔지 않는다. 그런 탓에판매자에게 사업자등록증과 통신판매업신고증, 연회비(개인 5만원, 법인 10만원)를 요구한다....

모바일 콘텐츠

[표] 카카오페이지 vs 다음 스토리볼

카카오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스토리볼'을 8월 출시했기 때문이다. 2013년 4월 9일 '카카오페이지'를 내놓고 스마트폰용 볼거리를 어떻게 만들지 홀로 고민했는데, 이제 동지가 생겼다. 카카오페이지와 스토리볼은 닮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닮은 점부터 보자. 둘 다 자투리 시간에 휴대폰으로 보기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콘셉트에서 시작했다. 이전에 없던 내용을 담고 스마트폰 화면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웹툰처럼 사람이 꾸준하게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마저 같다. 두 서비스가 갖춘 볼거리의 모습도 비슷하다. 글과 사진, 그림, 영상, 음성이 적절하게 섞였다. 그런데 책이라고 부르기엔 매우 짧다. 잡지나 신문이라고 말하기에도 짧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글 같지만, 책처럼 화면을 좌우로 넘겨 보게 생긴 것도 있어서 이름을 짓기...

다음

"모바일 맞춤 볼거리, 다음이 8월 쏩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8월 중순 '스마트폰에서 볼만한 스토리'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름은 '스토리볼'로 '모바일에서 볼수록 볼만한 스토리'라는 데서 따왔다. 카카오의 '카카오페이지'를 연상케 한다. 스마트폰에 맞춤 '스토리' 보여준다 스토리볼은 25~35세 직장인을 주요 독자로 삼아 웹툰처럼 정해진 요일과 시각에 볼거리를 공개한다. '볼거리'라고 말한 까닭은 책이라고 하기엔 짧고 기사라고 하기엔 가볍기 때문이다. 블로그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생활 팁 또는 유머로 공유될 법한 얘기를 다룬다. 연재 중에는 무료로 보여주지만, 연재가 끝나면 저자와 상의해 이용 요금을 받을 계획이다. 최문희 다음 스토리 프로젝트 매니저(PM)는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목표로, 만화책을 웹툰 형태로 만든 것처럼 모바일에서도 새로운 형태를 만들려고 했다"라고 스토리볼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금은 게임,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