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통신사가 마케팅에 과도한 비용을 지출할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제를 받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이통사, 단말기 제조사, 포털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CEO 간담회'를 열었다. 이석채 KT회장, 정만원 SKT 사장, 이상철 LGT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이정준 LG전자 부사장, 김상헌 NHN 사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방통위는 이 자리에서 과도한 마케팅 행위 규제를 골자로 하는 '마케팅비 준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010년에는 스마트폰 등 국내 단말기 시장 활성화를 고려해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이 22%를 넘을 수 없도록 규제할 것이며, 내년부터는 20% 수준으로 가이드라인을 낮추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통신사는 매 분기별로 마케팅비 지출 현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