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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공장에 11조원 투자하는 삼성…"애플도 고객으로 확보해야"

삼성전자가 최근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 추격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생산공장을 증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사 경쟁 구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100억달러(한화 11조원)를 투자해 오스틴 반도체 공장 증설을 논의 중이며,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 공장에서는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의 3나노 이하 반도체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이미 예견된 행보로 보고 있다. 2019년 시스템 반도체 1위 달성을 전사적 목표로 제시한 삼성전자가 인텔뿐 아니라 퀄컴, 엔비디아 같은 주요 잠재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면 미국 내 반도체 생산라인 역량을 대폭...

미국

'탈 화웨이' 첫걸음 뗀 아너, 대만 미디어텍 선택

화웨이에서 독립한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er)'가 본격적인 탈 화웨이 행보에 나섰다. 첫 파트너는 대만의 팹리스 반도체 회사 '미디어텍(MediaTek)'이다. 22일 <더 버지> <슬래시기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너는 독립 후 처음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V40'에 화웨이 기린 대신 미디어텍 디멘시티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아너는 중국 젊은 층이 좋아하는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였다. 2019년 화웨이가 전세계에 출하한 스마트폰 2억4000만대 중 30%(약 7000만대)를 차지했을 만큼 존재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11월 화웨이는 아너를 16조원에 '선전 즈신신'이란 중국 국유기업에 매각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였다. 같은 해 5월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 반도체 수출을 막았다. 이로 인해 반도체 수급이 어려워진 화웨이가 극약처방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미국

에어비앤비, 다음주 워싱턴DC 숙박 전면 취소…"바이든 취임식 폭력사태 우려"

미국의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주간 워싱턴DC의 모든 숙박 예약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무장 민병대가 폭력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에 따라 다음 주 워싱턴DC의 숙박 예약을 전면 취소하고, 신규 예약도 받는다는 방침이다. 에어비앤비는 "무장 민병대와 혐오 단체들이 워싱턴DC로 이동해 취임식을 방해하려 한다는 내용을 알고 있다"며 "연방정부 관계자들과 상의해 예약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숙박 장소를 제공한 객실의 주민과 예약객들에게 관련 비용을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극우 단체 회원들은 연방의회 난입 사태를 일으켰고,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에...

공유숙박

美 의사당 폭력 사태 참여자, 에어비앤비 못 쓴다

지난 6일 발생한 미국 의사당 폭력 사태와 관련해, 글로벌 공유숙박 업체 에어비앤비는 해당 사건에 관여한 모든 사람의 서비스 이용을 막는다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의사당 안전계획(Capitol Safety Plan)’의 일부다. 에어비앤비는 언론 보도 및 법 집행 과정 등을 통해 누군가의 사건 연루가 확인될 경우, 그가 에어비앤비 계좌를 갖고 있는지 조사한 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예정된 수도 워싱턴 DC 지역에 대해선 현재 예약 심사를 도입해 증오단체에 소속된 사람들의 예약을 취소하고 계정을 정지시키고 있다. 이미 심사를 통과한 사람에 대해서도 추가 정보가 드러날 경우 재심사가 이뤄진다. 한편, 이와 비슷한 정책은 지난 2017년...

FCC

美 FCC, 미국 내 화웨이 장비철거 명령…"명백한 안보위협"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맞다고 최종 판단을 내렸다. FCC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라는 이전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화웨이의 진정을 기각했다. FCC의 판단에 대해 미국 통신 기업이 83억 달러(한화 약 9조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이들 업체 장비 구매 등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결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은 분석했다. 아울러 FCC는 화웨이와 ZTE(중싱통신)에 보안 위험을 제기하는 미국 내 네트워크 장비 철거를 명령했다. 또 금지 장비 목록을 수립해 의회가 예산을 할당하면 장비 교체에 드는 비용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와 ZTE가 부인하는 스파이 행위의 위험성 문제도 제기됐다. 공화당 추천 몫인 브렌던 카 위원은 화웨이와 ZTE가 부인하고 있는 '스파이...

대선

우편투표 논란 없어질까...美 우정국 '블록체인 투표' 특허 보유

미국 우정국이 지난 2월, 투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기술전문 기업 블로코는 18일 해당 특허의 내용과 구조에 대해 설명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 미국 대선의 주요 토픽 중 하나로 우편 투표의 신뢰성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블록체인이 향후 이 같은 논란의 재발을 막을 핵심 기술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1월 3일 시작된 미국 대선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은 상태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기 투표’라며 불복하고 있기 때문. 이에 선거 안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CISA)에서 “역대 가장 안전한 선거였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촌극이 빚어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시행된 부재자 우편투표에 대해 “중대한 사기”라며 거세게...

미국

美 사이버보안청 국장 "역대 가장 안전한 선거였다"

지난 3일 이뤄진 미국 대선 투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인단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며 재선에 실패했다. 하지만 곧이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불복 의사를 드러낸 가운데,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보안청(CISA) 국장이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안전한 선거”였다는 성명을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엔가젯> <더 버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크랩스(Christopher Krebs) CISA 국장은 “이번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했으며 어떤 투표에서도 표를 삭제하거나, 바꾸거나, 위태롭게 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선거 과정에 근거 없는 주장과 오보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CISA가 선거의 안보와 진실성에 큰 신뢰를 갖고 있는 만큼 여러분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선거 중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대선

[SNS에세이]끝나지 않은 美대선과 ‘민주주의’에 대한 잡상

5일 오전이면 윤곽이 나올 줄 알았던 미국 대선 결과가 아직도 안갯속에 잠겨있습니다. 승기는 조셉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기운 듯 보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과에 불복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불과 열흘 전 예견한 그대로입니다. 상황은 완전한 ‘폭풍전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의 불법 여부를 연방대법원에 물을 태세입니다. 연방대법원의 대법관 구성원은 대법원장와 8명의 대법관 등 9명인데, 현재 보수 성향의 법관이 6명으로 진보 성향(3명)보다 더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10월 26일 대법원장으로 임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은 대표적 보수 성향 법관입니다. 우편투표 불복 가능성을 인지했던 민주당이 배럿의 대법관 선출에 굉장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무리 중립적인 법원이라 해도, 중대한 결정에 있어 사람의...

美 대선

[10줄리뷰]美 대선일이라 생각난 '뉴욕의 먹거리'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2020년 미국 대선 결과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하나도 다루지 않는 10줄리뷰. 원래 그렇지만 이번에는 정말 의도가 없는 에피소드가 되겠습니다. 쇼킹한 물가와 스케일 뉴욕 하면 생각나는 몇 가지.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등등.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맨해튼의 상징은 북창동 순두부집. '뉴욕'하면 북창동. '북창동'하면 뉴욕. 코리아타운에는 한국식 고깃집들도 많다. 다만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에서 냉동 소고기 모둠과 소주 몇 병을 먹으면 미화 270달러, 팁 포함 한화 약 35만원 정도 나온다. 함께 타지 생활하는 한국인의 정이다 뭐다 해서 팁도 많이 남기다 보면 팁만...

SNS

[SNS에세이]'딱지왕' 트럼프, 코로나 대신 트위터 면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딱지’를 맞았습니다. 이젠 익숙한 트위터향(香) 딱지입니다. 트위터 정치로 유명한 그가 지금껏 트위터로부터 받은 경고 딱지만 해도 열손가락을 헤아릴 것 같은데요. 이번엔 또 무슨 일로 딱지를 받은 걸까요? 지난 1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코로나19에 걸릴 수 없고, 퍼뜨릴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백악관 의료진의 완전한 승인을 받았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당일 폭스뉴스 방송에서는 “코로나19 면역이 생긴 것 같다”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런 발언이 담긴 트윗에 대해 트위터는 “이 메시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유해 정보 유포에 대한 트위터 규칙을 위반했다”며 즉각 경고 딱지를 붙였습니다. 물론 완전한 차단은 아니기에 원하면 트윗을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