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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OONG

'미디어' 스타트업 말고 미디어 '스타트업', 메디아티 한상엽 대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제2의 페이스북, 유튜브를 발굴하겠다는 욕심은 있죠. 하지만 이제 막 이 바닥에 들어왔으니까요, 배운다는 자세로 겸허하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소셜벤처 엑셀러레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 이하 소풍)의 한상엽 대표는 지난 5월부터 직함이 하나 더 생겼다. 미디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 대표로 선임된 그는 6월부터 두 회사를 겸영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생존’이 목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창업 5년 이후에 스타트업이 생존할 확률은 27.5% 정도다. 고로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그런데 스타트업 앞에 ‘미디어’, 세 글자가 붙으면 생존은 몇 배로 요원해진다. 수익구조는 변변치 않고, 전통 미디어처럼 노동집약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스타트업의 필수 요소인 ‘스케일업(Scale-up, 규모화)’도 쉽지 않다. 미디어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가 잘 이루어지지...

메디아티

에스오피오오엔지·메디아티, 하반기 투자 대상 팀 공동모집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와 메디아티가 내달 10일까지 하반기 투자 대상 팀을 공동 모집한다. 선발된 팀에는 4천만원의 시드 단계 임팩트 투자와 12주 임팩트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된다. 선발 대상은 소셜벤처와 뉴미디어 스타트업이다. 플랫폼과 콘텐츠 등 6가지 임팩트(IMPACT) 분야를 중점으로 검토한다. 법인 설립 전이라도 상근 구성원이 2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양사는 초기 창업팀의 눈높이에 맞게 지원 양식을 간소화하고, 서류 제출시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선발 절차를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임팩트 투자 생태계에 더 많은 초기 단계 팀들을 키워내겠다는 취지다. 에스오피오오엔지 고영곤 액셀러레이팅 매니저는 “지원팀의 부담은 줄이고 투자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선발 절차를 개선했다”라며 “비즈니스모델, 사회적가치, 팀역량이 기술된 경우 사업계획서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 양식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메디아티

메디아티, 에스오피오오엔지 한상엽 대표 겸영 체제로

미디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메디아티가 신임 대표에 한상엽 에스오피오오엔지 대표를 선임했다고 6월5일 밝혔다. 한상엽 대표는 6월부터 두 회사를 겸영하게 된다. 에스오피오오엔지는 쏘카, 텀블벅에 초기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엑셀러레이터 기업이다. 한상엽 대표는 위즈돔, 넥스터스 등 소셜벤처를 창업한 바 있으며 2016년 에스오피오오엔지 대표로 취임, 32개 소셜벤처에 투자해왔다. 이 중 43%의 기업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아티는 한상엽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액셀러레이팅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디어 창업팀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에스오피오오엔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드 단계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한상엽 대표는 “미디어 스타트업은 태생적으로 공공성을 가지고 있어 사업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영향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GNI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가 사는 법

지난해 11월 구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 이하 GNI) 혁신 챌린지를 발표했다. GNI는 언론사의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은 아태지역 GNI 혁신 챌린지를 출범한 지 2개월 만에 18개국에서 총 215건의 지원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철저한 검토와 인터뷰, 심사위원단 선정 과정을 거쳐 올해 3월27일, 14개국 23개 프로젝트가 추려졌다. 국내서도 우승팀이 나왔다. 매일경제신문과 닷페이스, 단 두 곳이었다.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는 2016년 10월 법인을 설립, 햇수로 4년차에 접어들었다. 닷페이스의 ‘닷(dot)’은 변화가 필요한 지점, ‘페이스’는 우리가 마주해야 할(face) 장면, 새로운 기준이 될 사람의 얼굴(face)을 의미한다. 이들은 논픽션 스토리 채널을 표방한다. 페이스북 팔로워는 15만명,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만4천여명을 확보하고...

뉴닉

우리의 뉴스는 전자우편함으로 온다

백 투 더 퓨처. 낡았다 여겼던 이메일이 돌아왔다. 미국의 ‘더 스킴’은 뉴스레터를 통해 뉴스를 배달한다. 말투는 친근하고 내용은 간결하다. 2016년 NBC 뉴스 출신 칼리 자킨과 다니엘 와이즈버그가 창업한 이 미디어 스타트업은 2018년 10월 기준 독자 7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모닝 브류’라는 스타트업은 경제 분야 소식을 정리해 뉴스레터로 보내준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300만달러, 우리돈으로 매출 33억원을 기록했다. ‘버즈피드’는 아예 뉴스레터를 홈페이지 상단 카테고리 중 하나로 편성했다.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 씬에서도 뉴스레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기성언론이 채우지 못하는 틈을 공략하는 이들 스타트업은, 독자의 받은메일함을 두드린다. 낯선 풍경은 아니다. “신문이요, 신문!” 우편함에 꽂히던 종이잡지, 신문이 이제는 전자우편함으로 날아오는 셈이니까. 돌고 돌아 다시...

닷페이스

미디어 스타트업들에 물었다, "좋은 콘텐츠란 뭘까?"

콘텐츠로 먹고살기는 쉽지 않다. 기획자의 의도와 수용자의 취향, 그 경계에서 밥벌이까지 고민해야 한다.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플랫폼도 등장한다. 플랫폼은 콘텐츠를 유통시켜주면서, 동시에 눈에 보이는 수치로 제작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 과정에서 고민이 쌓인다.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중심 잡기를 헤맨다. 결국 제작자들은 근본적인 고민에 도달한다. '과연 좋은 콘텐츠가 뭘까?'. 지난 3월30일, 블로터와 메디아티가 '미디어 스타트업 밋업데이'를 열었다. 서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고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실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초대자에 한해 참석한 소규모 행사였다. 초대장에선 강조했던 것들이 있다. 참석자는 ▲모든 분이 발언해야 하며 ▲관련된 고민이나 시행착오 경험을 나눠야 하며 ▲인사이트 역시 모두가 얻어가야...

G스위트

한국 미디어 스타트업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 지원

구글코리아가 '미디어 혁신 시리즈'의 일환으로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 중 10곳을 선정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4월12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개발·관리도구, 빅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킹 제품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실제 구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선정된 미디어 스타트업에 지원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패키지는 '스파크 패키지'다. 스파크 패키지는 1년 동안 모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파이어베이스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2만달러의 크레딧,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일대일 기술 세션, 연중무휴 유선 지원 서비스, 1년 무료 사용, 코드랩을 비롯한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을 원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은 4월28일까지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SBS

미디어 스타트업, 도달률이라는 환상을 버려라

창업지원센터 디캠프가 지난12월9일 <SBS>와 함께 '미디어 디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 디파티에서는 <SBS>와 미디어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기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미디어 산업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첫 세션의 첫 연사로 나선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가 ‘미디어 스타트업의 지향점과 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버닝맨 페스티벌과 ‘카고 컬트’ 1년에 한 번,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는 ‘버닝 맨’이라는 축제가 개최된다.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이 꼬박꼬박 참여해 영감을 받아가는 축제로 유명하다. 버닝맨 페스티벌은 공동생활을 하며 자신을 표현하고 살아가는 축제인데, 행사 마지막 날에 조형물을 불태워 마무리하기 때문에 ‘버닝맨(버닝 Burning은 ‘태우다’는 뜻)’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SBS

"25년 쌓은 SBS 영상창고, 미디어 스타트업에 엽니다"

동화를 보면 항상 그랬다. 창고에 쓰지도 못할 먹거리나 재화를 쟁여두고 절대 풀지 않는 졸부는 욕심에 의한 자충수든, 의적이라는 외부 요인이 됐든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맞는다. 이 클리셰가 주는 교훈은 뭘까? 욕심부리지 말자? 나눠 갖자? 물론 사유재산권에 대한 개념이 보편화한 시대에 이를 부정하는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무조건 나눠 갖자는 말은 아닐 거다. 아마도 쌓여 있는 재산을 좀 더 사회적으로 활용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투영된 것일 테다. 거창하게 '노블레스 오블리주'까지 가지 않고, 그 재산에 돈이나 보물(=요즘엔 건물일까?)만 해당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아깝게 쌓아두고 썩혀둘 바에야 좀 더 사회적으로 가치를 증진할 방안을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바람이다. SBS가 ‘SDF 넥스트 미디어 챌린지 2016’을...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플러스포럼] “왜 미디어 스타트업을 하냐고요?”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혁신.' 이렇게 네 단어를 붙이고 나니 지나치게 고루한 느낌이 납니다. 이 주제를 둘러싼 논의가 공회전한 지 꽤 됐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언론사에서 몇몇 기자가 열심히 노력하곤 있지만, 그래서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냐는 질문이 던져지면 대부분의 결론은 ‘그래 우린 안 될 거야’로 끝나곤 합니다. ‘뭐 다 듣기 좋고, 괜찮아 보이는데 그래서 우리 신문사에서 할 수 있는 게 뭐야’로 귀결되면 ‘답이 없다’는 한숨만 돌아올 뿐입니다. 기성 미디어는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지면 광고가 강력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야 한다고 해서 여러 가지 콘텐츠를 만들어는 보지만, 돈이 되진 않습니다. 돈이 되지 않는 영역에 힘이 실리기란 참 어렵습니다. 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