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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지도, 공익과 좀 더 친밀해진다면

요즘 인터넷지도는 거대한 정보 진공청소기같다. 단순히 지리정보만 옮겨놓던 옛날 그 지도가 아니다. 인공위성으로 찍은 사진을 지도 위에 겹쳐 보여줄 때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왔지만, 더 생생하고 정밀한 항공사진까지 덧붙자 사람들도 점차 지도의 변신에 익숙해지는 모양새다. 목적지까지 가는 빠른길을 찾아주거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뿌려주는 건 이제 기본이다. 지역 날씨를 실시간 알려주거나 주변 주유소 가격정보도 지도 위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요즘엔 관심지역 아파트 매물과 시세도 지도 위에서 실제 사진을 보며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웠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어딘가 허전하지 않은가. 메마른 정보들이 실핏줄처럼 지도 위에 얽혀 있지만, 따뜻함과 감동은 빠져 있는 느낌이랄까. 예컨대 이런 변신은 어떨까. 인터넷지도가 공익을 담는 그릇이 된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