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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수

'네이티브 광고', 언론의 '떳떳한 돈줄' 될까

언론은 기업의 돈 없이 자생할 수 있을까. 언론이 결코 아름답지 않은, 기업과의 공생 관계 사슬을 끊을 방법은 없을까. 5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모바일 기기 시대, 흔하고 낡은 배너광고 대신 언론에 새로운 수익을 올려주는 도구는 뭐가 있을까. 대안 언론 '슬로우뉴스'가 7월2일 이같은 고민을 담은 '제1회 슬로우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는 '혁신 저널리즘과 네이티브 광고’였다. 이 이야기는 대부분의 독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 지루하게 이어진 언론의 위기와 새로운 수익모델, 그리고 고민에 관한 얘기다. △ 슬로우뉴스 '필로스'님 네이티브 광고가 성립하려면 네이티브 광고. 결코 대중적인 주제는 아니다. 일부 언론만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날 슬로우포럼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 시대의 흐름과...

강정수 박사

"모바일 시대, 언론과 광고의 미래는?"

요즘 독자들은 어떤 플랫폼에서 뉴스를 가장 많이 읽고 있을까. 종이 신문은 이미 옛날 얘기고, 무가지나 잡지도 아니올시다. PC 모니터마저도 뉴스를 가장 많이 보여주는 장치가 아니다. 정답은 모바일 기기다. 누구나 한손에 스마트폰을 쥐게 되면서 모바일 기기는 뉴스를 가장 많이 전하는 '창문'이 됐다. 국내 언론 환경을 되돌아보자. 언론은 과연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시대에 제대로 적응했을까. PC 사용량을 뛰어넘은 모바일 기기가 대세로 떠오르자 언론사는 저마다 모바일 기기 화면에 맞는 배너광고를 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의문은 남는다. 플랫폼은 변했는데, 옛 모니터 화면에서 보던 똑같은 광고가 모바일 기기에도 넘쳐나는 탓이다. 모바일 시대는 IT 업계 뿐만이 아니라 언론에도 파괴적인 혁신을 강요하는 상황이다. 온라인 대안 매체 ‘슬로우뉴스'가 오는...

mvoip

오픈넷 1주년 "한국 인터넷, 좀 열렸습니까?"

지난 2월22일은 오픈넷이 태어난 지 1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3월12일 오픈넷의 조금 늦은 생일잔치가 서울 디캠프에서 열렸습니다. 생일잔치 주인공인 오픈넷은 인터넷을 자유와 개방, 공유의 터전으로 꽃피우려고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자유와 개방, 공유는 인류가 오프라인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온 가치이기도 하죠. 오픈넷은 이제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게 된, 아니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인터넷에서도 이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날 자리에서 낯익은 얼굴을 여럿 만났습니다. 전길남 일본 게이오대 부총장과 전응휘 오픈넷 이사장,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지숙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오병일 진보넷 활동가, 정혜승 다음커뮤니케이션 대외협력실장, 민노씨 슬로우뉴스 편집장 등 블로터닷넷 지면에서도 여러차례 등장했던 분들이네요....

ㅍㅍㅅㅅ

[블로터포럼] 만신창이 저널리즘, 미래를 묻다

요즘 기사 댓글에 가장 자주 보이는 말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 "이딴 쓰레기 기사"하는 식의 댓글입니다. 요즘 기자는 '기레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요즘 온라인 기사판은 그야말로 누더기입니다. 새로 나온 ‘야동’ 제목인지 기사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죠. 글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인데, 사진은 '눈 감고'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홈페이지에서 기사 제목을 보여주는 대신 언론사 목록을 보여주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옷 살 여유조차 없어 보이는 여인분들 사진이 언론사 1면을 뒤덮었습니다. '1등 언론'을 자처하는 아무개 종합일간지는 똑같은 소재를 여러 기사로 쓰되, 제목만 바꾼다지요. 그런 식으로 하루에 네이버로 전송하는 쌍둥이 기사가 무려 60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재일수록 더합니다. 검색에 더 잘 걸리도록 유도하기...

김기창

웹브라우저 차별 않는 날까지…‘올브라우저’

웹사이트에 방문했다가 분통이 터지는 경험을 한 사용자가 하소연할 곳이 생겼다. '웹브라우저 선택권을 유저에게'란 기조로 '올브라우저'가 1월30일 문을 열었다. 올브라우저는 공인인증서, 웹브라우저에 부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는 웹사이트,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 웹사이트 등 웹사이트를 쓰며 겪는 불편함과 이를 풀 방법을 털어놓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올브라우저 올브라우저 팀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만 최적화한 웹사이트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함으로써 웹사이트는 사업 기회와 방문자 증가를 모색하고 사용자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웹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이라며 "당연한 상식이지만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낯선 상식"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웹사이트가 보안을 명분으로 액티브X와 같은 부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지만, 오히려 사용자 컴퓨터에 보안 구멍을 만들고 컴퓨터 작동 속도를 낮추는 주범인 것도 올브라우저를 만들게 한...

구글코리아

"액티브X 퇴출"…민간 프로젝트 뜬다

# 멀쩡한 웹사이트가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불통일 때가 있다. 조금 전까지 PC로 접속했을 땐 이상이 없었는데 새로 산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려니 그저 흰 화면만 보인다. 아뿔싸. 웹사이트를 플래시란 걸로 만들어서 그렇단다. 그러니까 그동안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웹브라우저로는 이 웹사이트를 볼 수 없었단 이야기다. 스마트폰을 쓰다보니 이런 웹사이트가 한두 곳이 아니다. 인터넷은 다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이용 환경에 따라 쓸 수 있고 없는 웹사이트가 있었다. 웹사이트 하나 못들어가는 게 뭐 그리 큰 문제일까. 그 웹사이트 하나가 다양한 웹브라우저와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아 생기는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겪어봐야 심각성을 안다. 2년 전 국가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는 당시로서 최신 버전인 IE8을 지원하지 않아, 일선 학교에서는 IE를 이전 버전으로...

CC살롱

애증의 인터넷, 이 악물고 '스릉흔드'

인터넷을 두고 흔히들 말한다. '국경을 초월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는 열린 공간'이라고. 기회도 열려 있다. 누군가에겐 새로운 수익을 도모하는 개척지이고, 다른 이에겐 지식을 나누는 배움터이기도 할 테다. 헌데, 정말 그런가. 인터넷은 능동과 창조의 공간이기만 할까. 우리는 인터넷 길목을 막고 다짜고짜 신분증을 요구하는 불심검문의 시대를 통과해 왔다. 합당한 이유 없이 의사표현이 가로막히거나 차단당하는 일도 적잖다. 네트워크를 틀어쥔 자가 그 위에 얹힐 콘텐츠와 서비스까지 임의로 골라담는 광경도 더러 목격했다. 이럴 때 인터넷은 긍정과 창조의 공간이라기보다는 두려움과 혐오의 공간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터넷을 '사랑한다'고 말해야 할까. 마냥 사랑스럽지만은 않지만, 이용자가 주체가 돼 인터넷을 가능성과 창조의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옳다. 그러니 미운 구석이 있더라도 이...

민노씨

블로거들, 저작권법을 논한다

이번엔 현행 저작권법이 블로거들의 도마 위에 오른다. 지난 5월 '인터넷실명제'를 짚어보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던 블로거들의 모임 '인터넷 주인찾기(인주찾기)'는 현행 저작권법의 모순점과 관련한 사례와 통계를 발표하는 '컨퍼런스 시즌2'를 오는 17일 연세대 교육대학원 건물(종합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블로거 중 하나인 민노씨(http://minoci.net, @minoci)는 "그동안 저작권 관련 세미나나 컨퍼런스는 거의 대부분 저작권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권리를 지킬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하는 식이었지만, 이번 행사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가로막는 저작권법의 문제를 저작권자가 아닌 저작물의 향유자 입장에서 짚어본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직접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블로거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컨퍼런스에 참여해서 경험과 생각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들은 컨퍼런스에서 저작권법 때문에 자유로운 2차 저작물 창작의 의지가 위축받는 현실을 누리꾼들의 사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