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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물학과 한국의 과학

'DIY바이오(bio)'에 대한 마땅한 번역어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를 ‘시민생물학’이라 부를 것을 제안한다. DIY 바이오 운동의 중심엔 전문 과학자가 아닌 시민들이 있고, 전문가의 손에만 있었던 물학의 일부 영역을 시민들이 스스로 접근하고 발전시키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모두의 소프트웨어, 모두의 생물학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만든다는 것은 결국, 더이상 생계를 위해 고되게 일할 필요가 없는 풍요로운 세계로 가는 한 단계인 것이다. - GNU 선언문 (1985) 중에서 컴퓨터의 역사엔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이라는 저항의 흔적이 있고, 현재 우리가 매일 접하고 살아가는 온라인 문화의 한 축이 바로 그 해커들로부터 시작된 저항의 흔적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카피레프트, 리눅스, 오픈소스 등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그들에 감사해야 한다. 그 운동의 중심엔...

누트로픽

'인체 해킹' 시대, 혁명인가 디스토피아인가

#1. 지난 2월17일 <더레지스터>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원(DARPA)이 시각 피질에 이미지를 주입할 수 있는 직접 신경 인터페이스(DNI)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방고등연구원은 니켈 2장 두께의 얇은 칩을 10달러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인간 두뇌에 삽입하는 이 칩의 개발이 완료되면 오큘러스VR나 구글글래스 같은 보조 기구 없이도 가상현실 이미지를 인간의 두뇌에 직접 투사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완성되는 것이다. #2. 지난 3월27일, 한 바이오해커 그룹은 야간에도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점안액’을 개발해 직접 실험에 옮겼다. '클로린 e6'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점안액은 잠시 동안이지만 인간의 시력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아직 일반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