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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넘버스]두산중공업 1년, 투자정보 비대칭 생겨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지난해 국내 최장수 기업인 두산그룹의 경영난으로 재계와 산업계가 떠들썩 했죠. 위기의 진앙은 두산건설이었습니다. 두산건설에서 시작된 리스크는 지배기업인 두산중공업을 흔들고, 두산그룹까지 전이됐습니다. 두산그룹은 애끊는 심정으로 동대문 두산타워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솔루스 등 핵심 계열사와 자산을 매각했습니다. 재계 순위 15위인 두산그룹의 규모는 이전보다 '슬림화'될 전망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두산중공업의 경영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두산중공업의 경영 상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이 알 수 있는 정보는 2020년 3분기까지의 정보가...

FI

두산인프라코어, 8000억대 소송 가까스로 승소...'FI와 합의' 무게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법인(DICC) 설립 과정에서 재무적 투자자(FI)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이유로 피소당한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소송 금액은 지연 이자까지 합해 8000억원대로 점쳐졌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가까스로 승소하면서 매각 협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법원 판결이 확정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와 FI 간 합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대법원은 14일 오딘2 등 투자자들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원심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투자자에게 소송금액 중 일부인 1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원심이 인정한 청구금액은 7093억이지만, 원고가 명시한 금액이 100억원이어서 주문에는 100억원이라고 표기됐다. 이번 판결로 파기환송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대법원이 두산인프라코어에 주식 매매대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한 만큼 사실상 두산인프라코어의 승소로 소송이...

두산그룹

[넘버스]'드랙스 모델' 추진한 두산그룹, 자금력이 아쉽다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넷 제로(Net Zero)' 시대를 맞아 산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는 글로벌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의 발전 회사인 드랙스 그룹(Drax)입니다. 드랙스가 운영하는 발전소는 영국에서 규모가 가장 큽니다. 대부분이 화력 발전인 탓에 온실가스의 주범이라는 지적을 받았죠. 드랙스 그룹은 현재 넷 제로를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드랙스 그룹은 영국 내 6기의 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입니다. 이중 4기는 천연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2기는 석탄으로 운영됩니다. 이마저도 2023년까지 천연가스 발전소로 바꾼다고 합니다. 2019년...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9부능선' 넘었다...내달 SPA 체결

현대중공업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 '9부능선'을 넘었다. 현대중공업 컨소시엄(현대중공업지주, KDB인베스트먼트)과 두산중공업은 23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내달 31일 주식매매 계약(SPA)을 체결한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의 소송 리스크가 남아있는 만큼 거래종결 시한은 SPA 체결일로부터 4개월 후로 정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인수전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던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의 '소송 리스크'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떠안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대법원에 계류 중인 두산인프라코어 소송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대상회사(두산인프라코어)가 자금조달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매수인(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부담하는 금액은 매도인(두산중공업)이 분담한다"고 밝혔다. 다만 두산중공업은 "구체적인 조건과 방안 등은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합의해 주식매매계약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DICC 소송과 관련한 합의금에 있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부담하겠다는...

동박

두산솔루스, 솔루스첨단소재로 새출발...’동박의 꿈’ 스카이레이크가 잇는다

두산그룹의 2차전지 소재 동박(전지박) 제조 계열사 두산솔루스가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두산솔루스는 사명을 솔루스첨단소재로 바꿔 달고, 2차전지 ‘서플라이 체인’의 점유율 확장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스카이레이크가 잔금 납입을 마친 후 열렸다. 스카이레이크는 대표이사 선임과 사명 변경까지 마치면서 두산솔루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진대제 대표이사와 이윤석 대표이사가 공동 대표를 맡는 체제로 운영된다. 이 대표이사는 2000년부터 ㈜두산의 전자부문 연구소장과 전자BG 부문장을 역임했다. 이후 두산솔루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스카이레이크가 2차전지 등 전자소재 사업의 경험이 없는 만큼 기존 대표이사가 인수기업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2차전지 소재 동박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헝가리 생산공장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7만5000톤 규모로...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두산인프라코어 '우협 선정'...건설기계 '글로벌 제패' 순항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실사와 본계약 등 매각 절차가 남아있어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에 안을지는 미지수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이 재무적 투자자(FI)들과 70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변수도 여전하다. 두산중공업은 10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현대중공업지주와 산업은행 산하 KD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35.4%를 인수해 경영권을 갖고, KDB인베스트먼트는 FI로 인수자금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9월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약 2달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 계약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게 됐다. 남은 관건은 매각 가격과 DICC 소송 문제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가격은 최대 1조원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

대우조선

[넘버스]'대우조선해양→아시아나항공'...이동걸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추구한다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정치와 기업이 '윤리적이고 합리적일 것'이라는 '믿음'을 걷어내고 생각해 봅시다. '정치인은 독재를, 기업은 독점을 추구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정치인과 기업인의 '야심'을 통제하기 위해 정치인에게는 임기를 뒀고, 기업에는 규제를 뒀습니다. 이러한 규제는 때로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고, 발전을 저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와 완전경쟁시장이 유지되는 근간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산업은행이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인수합병(M&A) 딜과 관련해 개별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옵니다....

두산그룹

[넘버스]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보는 두산그룹의 복잡한 속내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넘버스>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의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가 공개됐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M&A의 승자가 누가 될 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수의향서를 낸 곳들은 매도자인 두산중공업이 이번 매각에 의지가 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매자들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상태 등 경영정보를 요청하고 있지만, 자료를 제공받지 못해 자료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원매자들 사이에서 "두산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팔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물론 M&A 과정에서 매도자는 최대한 비싸게...

동박

매각 진행 두산솔루스, 헝가리법인 채무 1년 연장

두산그룹의 전자소재 계열사 두산솔루스가 헝가리 법인(Doosan Energy Solution Kft)의 채무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솔루스는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두산솔루스의 핵심은 전기차(EV)용 동박을 생산하는 헝가리법인이다. 두산솔루스는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헝가리 법인의 채무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차입은 ING 은행에서 빌린 것으로 차입 금액은 136억원이다. 헝가리 법인은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내년 9월30일까지 차입금을 상환해야 한다. 두산솔루스의 차입 연장이 유의미한 건 M&A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두산은 지난달 4일 두산솔루스의 지분 52.93%(박정원 회장 등 대주주 지분 포함)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6986억원이다.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매각을 통해 두산중공업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이번 매각은 두산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 중...

두산타워

두산그룹, '랜드마크' 두타 8000억에 매각

두산그룹이 그룹 성장사와 맥이 닿는 사옥 두산타워를 8000억원에 매각한다. 두산그룹은 1800년대 후반 서울 종로4가에서 포목을 취급하면서 출발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발 유동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옥을 자산운용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타워를 마스턴자산운용에 팔기로 의결했다. 매각가는 8000억원으로 처분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3월 계열사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대적인 자산유동화를 추진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4월 채권단에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추진하면서 "책임경영 차원에서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자산의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두산타워의 매각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 규모로 연면적 12만2630㎡ 규모다. 1998년 준공된 이후 서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