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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불평등

"정직한 광고, 거저 만들어 드려요"

얼마 전 아주 신기한 곳에 다녀왔다. 광고를 만드는데 광고로 돈을 벌지는 않겠다는 곳이었다. 바로 8월15일 창립한 독립광고협회다. 광고를 만들지만, 광고로 돈 벌지 않겠다 독립광고협회는 광고를 만들어 인터넷에 뿌린다. 유튜브와 비메오, 페이스북, 트위터를 광고판으로 삼는다. 광고할 돈이 없는 곳을 광고해 주겠단다. 그렇지, 광고로 돈을 벌려면 굳이 협회를 만들 까닭이 없다. 잠깐, 돈 벌 생각이 없다니. 그럼 직원에게 월급을 주고, 광고를 만들 돈은 어떻게 구할까. 사무실 임대료를 낼 돈은 있는지 걱정부터 들었다. 박정화 독립광고협회 대표는 "제가 뷰티풀펠로우예요, 하하"라고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그는 2012년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사회혁신기업가에게 3년 동안 월 150만원 지원하는 뷰티풀펠로우 프로그램에 뽑혔다. 이 돈으로 독립광고협회를 운영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청년 등...

광고

"광고불평등, 들어봤나요?"

TV를 켰는데 마침 광고가 나온다. 유명 연예인이 예쁜 부엌에 놓인 식탁에서 라면 한 그릇을 먹는 모습이 나온다. 시계를 힐끔 쳐다보니 출출할 때가 됐다. 머릿속으로는 얼마 전 사둔 라면이 몇 개 남았는지 세어본다. 그런데 CF에 나온 그 라면은 없다. 귀찮더라도 입맛 당기는 김에 사러 다녀올까 고민이 든다. 박정화 인디씨에프 대표가 말하는 광고의 효과 이야기다. 라면이 TV를 타고 전국에 광고로 노출될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어서가 아니라, 소비자가 먹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기 위해, 찾게 하려고 광고를 한다는 뜻이다. 광고로 많이, 자주 노출될수록 많이 알려지고 더 사고 싶어진다는 건데, 그럴 듯한 설명같다. 박정화 대표가 라면 이야기를 꺼낸 건 인디씨에프가 소기업을 위한 광고를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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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SW 사업 공격 모드로 전환

한국IBM 소프트웨어 그룹이 새로운 수장을 맞아 하반기부터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 윤종기 전무는 "단품 비즈니스 위주에서 고객들의 가치 실현을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IBM이 보유한 소프트웨어들을 유기적으로 공급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윤종기 전무는 최근 IBM 사뮤엘 팔미사노(Samuel J. Palmisano) 회장 겸 CEO의 발언도 소개했다. 사뮤엘 팔미사노 회장은 "오늘날의 IBM은 고출력 엔진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IBM을 서비스가 리드하는 기업이라고 이야기합니다만 사실은 소프트웨어도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는 등 하드웨어 업체에서 서비스 회사로 거듭난 후 이제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런 IBM의 변화는 한국IBM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IBM은 세계 최대의 미들웨어 업체로 DB2를 비롯한 정보관리 솔루션, 웹스피어, 티볼리, 로터스, 래쇼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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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박정화 전무와 나의 틈새

 IBM 소프트웨어 전략과 관련해 일단 한국IBM 소프트웨어 그룹의 전략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제가 느끼는 몇가지 '간격'과 '틈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한국IBM 박정화 소프트웨어 그룹 담당 전무는 "한국IBM 소프트웨어 그룹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서비스 조직을 통해 얻은 매출과는 별개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도 이런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국IBM 소프트웨어 그룹은 크게 미들웨어인 웹스피어 사업부, 정보관리사업부, 티볼리사업부, 로터스사업부, 래쇼날사업부 등 크게 5개 부문과 IBM이 보유한 이 많은 솔루션들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파트너를 지원하는 솔루션파트너 사업부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IBM 소프트웨어 그룹의 모토는 고객의 혁신을 돕는 '혁신자로서의 혁신자'입니다. 고객의 혁신을 돕기 위해 자사가 먼저 혁신을 단행하고 이렇게 단행된 혁신의 성과물들을 고객과...

IBM

"IBM이 SW 무덤? 무슨소리!!"

"IBM은 수많은 SW 기업을 인수했지만 제대로 성과를 내거나 지속적으로 인수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지 않았다. 고객들은 IBM을 소프트웨어의 무덤이라고 한다"라는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던졌다. IBM이 소프트웨어 무덤이 아니냐는 소리는 취재중에 만난 국내 기업 IT 담당자들이 자주 던졌던 질문이었다. 단품 소프트웨어를 잘 사용하고 있다가도 IBM이 인수하면 제대로 업데이트도 안되거나 기존 IBM 내 비경쟁적 제품에 기능이 녹아들어서 고객들이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는 불만들이었다. 이에 대해 닐 이스포드 IBM 아태지역 소프트웨어그룹 총괄 부사장과 박정화 한국IBM 전무는 손사레를 치면서 "전혀 그렇지 않다. 오해다"라고 반론을 편다. IBM은 2001년부터 최근까지 29개의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했다.(아래 그림 참고) IBM은 오히려 "이런 인수 전략으로 인해 고객들의 요구에 더 잘 부응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