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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협회

"SM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연예기획사가 아니다"

얼마 전, 조용하던 90년대 감성을 다시 일으켰던 그룹이 있다. H.O.T. 해체한 지 17년 만에 열린 콘서트장에서 팬들은 한결같이 햐안색 풍선을 흔들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달라진 광경이 있다. 가수와 팬들의 나이뿐이 아니다. MBC 무한도전팀이 팬들에게 선물로 지급한 하얀색 풍선은 그냥 풍선이 아닌 LED 응원봉이었다. 풍선과 연결된 응원봉은 시시각각 색깔이 변했다. 토니안이 노래를 부르면 풍선이 그의 고유색 빨간빛이 되고, 강타가 나오면 초록빛이 됐다. 모두 NFC 맵핑 시스템으로 중앙에서 무선으로 제어를 했기 때문이다. 1996년과 2018년, 세월만큼이나 달라진 응원 문화다. "제가 SM엔터테인먼트에서 깜짝 놀란 것은 연예기획사인데 인공지능(AI) 사업팀이 있었다는 거예요." SM 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연예 사업에 끼친 영향력은 대단하다. H.O.T를 시작으로 보아, 소녀시대, 동방신기, EXO(엑소) 등...

동영상

'라스베이거스 총격' 음모론 영상, 유튜브 상위 검색에서 제외

동영상 촬영의 보편성은 기기의 진화와 플랫폼의 발전에서부터 왔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사람들에게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 얼마나 큰 편리함을 줬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사실 스마트폰 카메라만큼이나 영상 문화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바로 '유튜브' 플랫폼이다. 내가 촬영한 무언가를 전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경험, 그리고 내 방 안에 누워서도 해외 어딘가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경험은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의 전환을 불러일으켰다. 재난 상황이나 테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유튜브는 이러한 동영상 문화의 변화를 두드러지게 보여줬다. 현장에 있는 개인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리포터 역할을 대신했다. 정제된 형태가 아니더라도, 현장의 심각성을 외부에 알리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태도도 유사하다. 사람들은 언론사의 보도를 기다리기보다는...

ATTN

페이스북, 버즈피드·복스와 동영상 콘텐츠 계약

페이스북이 동영상 콘텐츠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먼저 기존에 있던 미디어 회사들과 손을 잡고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2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페이스북이 버즈피드, 복스미디어 등의 미디어 회사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원본 콘텐츠에 대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라이선스를 취하는 방식이다. 동영상 콘텐츠 제휴는 분량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먼저 20-30분가량의 긴 에피소드 중심의 콘텐츠와 5-10분가량의 콘텐츠를 구분했다. 전자의 경우 페이스북이 콘텐츠 소유권을 가져간다. 반면 후자의 경우 콘텐츠 공급 회사들이 그대로 소유권을 갖는다. 지불 비용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로이터>는 페이스북이 긴 분량의 동영상 콘텐츠에 대해 한 프로그램당 최대 25만달러, 우리돈 2억8천만원까지 지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짧은 분량의 동영상 콘텐츠는 각 1만달러에서 3만5천달러까지...

가짜뉴스

미국인 54%, "페이스북 뉴스 신뢰하지 않아"

페이스북이 단순히 친구들의 소식을 주고받는 플랫폼을 넘어, 정보의 바다로 변해가는 것을 가장 주시했던 곳은 언론이었다. 자신들이 만든 올바른 정보와 진실된 뉴스를 빠르고 많은 사람에게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는 듯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가 페이스북을 떠돌아다니면서 가짜 뉴스 같은 치명적인 저널리즘 이슈 또한 껴안게 됐다. 정보의 바다로서 신뢰도에 큰 차질이 생겼다. 페이스북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 등 대책 강구에 힘을 썼다. 하지만 여전히 페이스북이 믿음직한 뉴스 플랫폼으로 정착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뉴스 미디어 <버즈피드>와 여론조사업체 '입소퍼블릭어페어'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정도가 페이스북에서 접한 뉴스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월23-28일 3천여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CIR

디지털 시대, 탐사보도의 길

<블로터>는 지난 5월19일(캘리포니아 현지시간) <한겨레21>과 함께 캘리포니아 탐사보도센터(The Center for Investigative Reporting, 이하 탐사보도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탐사보도센터는 라디오 콘텐츠를 위주로 만들어 보도하는 탐사보도 전문 비영리 매체입니다. 탐사보도센터를 방문해 탐사보도 매체로서의 고민과,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노력을 들어봤습니다. 기사는 총 3편으로 구성됩니다. ‘디지털 시대, 탐사보도의 길’에서는 페르난도 디아즈 시니어 에디터(Fernando Diaz, Senior Editor)에게 탐사보도 매체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법을 들어봤습니다. 버즈피드와 저널리즘 - 디지털 시대에는 <버즈피드> 류의 매체가 대세다. 버즈피드를 두고 ‘저널리즘이 아니다’ 라든지, ‘저널리즘을 헤친다’는 평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버즈피드>는 뉴스 매체가 기술을 활용하는 경우가 아니다. 기술 기반 기업이 뉴스매체를 만든 거다. 그런 기업들은 굉장히 인프라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많이...

디지털 수익모델

블로터, '온라인 교육'을 수익모델로 품다

전통적인 언론사의 주 수익 모델은 광고였습니다. 뉴스와 콘텐츠는 광고주와 독자를 매개하는 미디엄이었습니다. 광고를 빼놓고 수익을 논한다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언론사는 광고에 의존해왔습니다. 광고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여러 병폐를 낳았습니다. 광고주의 주문에 따라 중요한 기사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가 하면, 핵심 문장이 잘려나가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저널리즘의 본령이 광고라는 수익 앞에 허무하게 무릎꿇는 경우가 빈번해졌습니다. 온라인 기사를 뒤덮고 있는 네트워크 광고도 실은 광고 의존의 관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적 플랫폼에 걸맞는 신 수익모델을 발견하기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오프라인 뉴스처럼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구독료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유지·관리 비용은 증가하지만 대체 수익모델이 없으니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죠. 지저분한 네트워크 광고는 언론사가 생존을 위해...

72초TV

[IT열쇳말] 네이티브 광고

네이티브 광고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아직 없다. 일반적으로 네이티브 광고는 해당 웹사이트나 서비스의 고유한 성격에 맞게 기획·제작된 광고를 일컫는다. 네이티브 광고는 여타 콘텐츠와의 차별성은 희석시키고 광고 본연의 콘텐츠 가치는 높임으로써 사용자의 자발적인 확산을 꾀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위 사진처럼 부엉이 속에 자연스럽게 고양이를 섞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네이티브 광고는 웹 콘텐츠의 유료화는 요원하고 배너광고의 효과는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콘텐츠 생산자에게 거의 유일한 수익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티브 광고, 배너광고의 새로운 대안 네이티브 광고는 <ㅍㅍㅅㅅ>,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등 신생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메이크어스, 피키캐스트 등 소셜 콘텐츠를 만드는 업체들이 주로 제작한다. 최근 콘텐츠 창작의 주체로 떠오르는 1인 창작자도 네이티브 광고를 앞다퉈...

데이터

[카드] '버즈피드'가 데이터를 생각하는 방법

다오 응웬 <버즈피드>퍼블리셔는 지난 2월19일 <버즈피드> 테크블로그에 '버즈피드가 데이터를 생각하는 방법과 몇몇 차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다오 응웬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미디어 산업의 지형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해야 할지, <버즈피드>의 사례를 들며 데이터를 생각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그 중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봤다.

MBC

2016년 국내 미디어 생태계 7대 전망②

블로터는 2016년 국내 미디어 생태계가 직면하게 될 변화의 양상을 짚어보는 기획 기사를 2회에 걸쳐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16년 국내 미디어 생태계 7대 전망' 두번째 글입니다. 2016년 국내 미디어 생태계 7대 전망① 2016년 국내 미디어 생태계 7대 전망② #5. 해외 미디어 진출로 국내 언론사 위축될 것이다 해외 미디어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한국 지사를 단독 또는 공동으로 설립하는 사례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소셜 플랫폼 미디어만 국내 시장을 노리는 게 아니다. 글로벌 지명도를 확보한 해외 언론사들도 국내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안착은 참고 자료로 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설립 초기, 열악한 국내 미디어 여건으로 제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포털 사이트 입점이 쉽지...

버즈피드

'버즈피드' 한국 진출?…“에디터 모집 중”

<버즈피드>가 한국 진출을 타진 중이다. 아직 본격화한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한국 진출 여부를 가늠해보겠다는 의도는 뚜렷해 보인다. <버즈피드>는 며칠 전 자사 채용 페이지에 한국 담당 소셜에디터를 채용한다는 공고문을 게시했다. <버즈피드>는 이 공고문에서 ‘버즈피드 코리아‘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한국판 개설을 암시했다. 특히 요구 사항에 카카오톡을 언급하며 “해당 플랫폼에 어떤 콘텐츠가 인기가 있는지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한다”는 조건을 명시했다. 한국 담당 소셜에디터 채용이 곧장 한국 진출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버즈피드> 쪽도 한국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팀 라스슈미트 <버즈피드> 국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12월4일 <블로터>와 e메일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버즈피드> 콘텐츠로 실험해보는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한국에 고용된 직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