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매출액 2천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매출액 1050억원을 달성해 당시 안랩과 나란히 매출 천억원 고지에 오른 뒤 불과 4년 만에 2천억원대에 진입했다. 3월31일 SK인포섹은 2016년 매출액 2002억4900만원, 영업이익 206억3100만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9%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회사 쪽은 “보안관제서비스, 보안 컨설팅, 서비스형보안(SECaaS), 보안SI, 뉴(New) ICT 등 사업 전반에서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라며 “올해에는 전년대비 15% 성장을 목표로 뉴 ICT와 컨버전스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해 성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인포섹은 올해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 사업과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인공지능(AI) 등 뉴 ICT 분야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보안업체들 가운데 매출 1천억원을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