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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크라시OS

[책] 더 나은 민주주의는 가능하다

온라인과 정치를 이어보는 효과에 대한 관점은 극단으로 갈리는 편입니다. 현실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과,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입장이 있습니다. 부글부글 끓는 분들과 짜게 식어 굳어버린 분들이 나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이 그렇습니다만, 극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작은 변화로 인한 소소한 결과들, 그리고 그 소소한 결과가 쌓여 조금 더 큰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온라인과 정치라고 뭐 그렇게 크게 다를까 싶습니다. 일상에서 조금 더 민주적인 문화들을 갖춰나갈 수 있는 작은 도구나 시스템을 사용하다 보면 사회 전체가 좀 더 민주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죠. 슬랙이 가져온 사소한 변화 보통 회사는 커뮤니케이션 용도의 도구를 따로 두고...

브리게이드

'미디어+커뮤니티' 도모하는 정치 공론장, '빠띠'

한국사람들이 한국사람을 비하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수사로 ‘냄비’가 있다. 쉽게 끓었다가 쉽게 가라앉는다는 뜻이다. 하나의 문제가 벌어지면 처음엔 비난을 퍼붓고 목소리를 높이다가도, 나중에는 금세 사그라든다. 잘못을 저지른 주체는 눈치만 잠깐 보면 된다. 가끔 눈치도 안 본다. 중요한 사회 문제는 그렇게 잊히고, 문제는 덮어진다. 으레 덮어진 문제들이 그렇듯 결국 문제는 언젠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다들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 이슈가 있잖아요. 그런 이슈를 나누고 싶은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한순간에 함께 기뻐하고 공분할 수는 있지만, 그다음부터 같이 해볼 수 있는 게 없잖아요. 빠띠는 잊고 싶지 않은 이슈를 작은 노력만으로 잊지 않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빠띠 개발자 박은지)” 미디어+커뮤니티+시민단체=빠띠? 빠띠는 민주주의 플랫폼을 지향한다. 목적은 ‘정치’다. ‘수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