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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블랙베리 '키투', 진화를 거부한 이유를 각인하다

예쁜 쓰레기. ‘블랙베리’라 하면 으레 따라붙는 수식어다. 외양에 반해 구입하지만, 성능이 좋지 않아 무용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예쁜 쓰레기만큼 기이한 말도 없다. 예쁜데 쓰레기일리가. 예쁜 것은 예쁜 것만으로 값지다. 지난 7월27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블랙베리 '키투'를 3주간 써보았다. 예쁜 쓰레기라는 칭호는 이제 떼어버려도 될 듯했다. 키투는 예쁘지 않았고, 쓰레기도 아니었으니까.   키보드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 키보드는 블랙베리의 상징이다. 아버지는 키투를 보자마자 ‘새로 산 미니 컴퓨터냐’고물었다. 자판이 달린 스마트폰이라 하니 질문이 날아왔다. “스마트폰에 왜 자판을 달아? 그냥 ‘터치’하면 되는데.” 근본적인 질문, 말문이 막혔다. 스티브 잡스는 2007년 휴대전화에 달려 있던 물리 자판을 없앤 아이폰을 내놓았다. 당시 블랙베리 경영진은 아이폰의 터치스크린...

KEY2

블랙베리, '키투'로 한국 시장 궤도권 오를 수 있을까

한국 시장은 외산폰 불모지다. 미국시장 1, 3위 업체인 삼성과 LG가 포진해 있어 애플 외의 외산폰은 대부분 사장되고 있다. 그런데 블랙베리 모바일이 작년부터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에 있는 두터운 블랙베리 매니아층에게서 시장의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베리 모바일 총괄 책임자 알란르준 글로벌 대표는 “키원 한국 출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한국을 블랙베리 모바일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가장 요구사항이 많은 시장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는 한국을 가장 중요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블랙베리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 출시한 ‘키투(KEY2)’ 자판에도 한국어 각인을 새기고, 키투 1차...

듀얼유심폰

헬로모바일, 한국어 각인 듀얼유심폰 '블랙베리 키2' 출시

TCL 커뮤니케이션 블랙베리 모바일의 '블랙베리 키2'가 글로벌 출시에 발맞춰 국내서도 출시된다. 그만큼 블랙베리에게는 한국 시장의 중요도가 상당한 편이다. 이번 블랙베리 키2도 키원처럼 한국어 각인이 들어간 쿼티 자판을 제공한다. '듀얼유심폰'으로 업무용과 개인용 단말기를 함께 쓰던 사용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CJ헬로 헬로모바일은 TCL의 ‘블랙베리 키2’를 단독출시하고 7월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키2는 지난해 출시된 블랙베리 키원의 후속작이다.블랙베리 키2는 테두리를 줄인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전체 크기를 유지하면서 넓은 화면을 확보했다. 또 쿼티 키보드를 20% 확대해 오탈자 발생 확률을 줄이고, 한국어를 각인했다. 색상도 블랙과 실버 2가지를 채택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국내 출시된 블랙베리 폰 최초로 '듀얼유심'을 적용한 '듀얼심폰'으로, 유심카드를 2개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api

페이스북, 기기 제조사 60곳에 사용자 정보 제공 논란

페이스북이 지난 10년간 삼성, 아마존, 화웨이 등 기기 제조업체에 페이스북 사용자 데이터 접근권을 공유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월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아마존, 블랙베리,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60여개 기기 제조업체와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해왔다고 밝혔다. 사용자 데이터를 건넨 기업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를 비롯해 레노버, 오포, TCL 등 중국 기업 4곳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십 체결 배경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마트폰 보급 초기 페이스북은 모바일 사용자를 페이스북으로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조업체에 개인용 API를 부여,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열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직장, 학력, 종교, 정치 성향, 참석 예정 이벤트, 관계 상태 및 친구 정보 등 사용자 정보 전반을 공유해왔다. 제조업체는...

MWC

피처폰에서 연필 모양 펜까지…MWC로 귀환한 '아날로그 감성'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이 2월27일 개막했다. GSM협회 주관으로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는 올해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를 주제로 다양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제품의 등장이 돋보였다. 먼저 눈에 띄는 업체는 핀란드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다. 개막 전날인 2월26일(현지시간) 노키아는 '노키아3'과 '노키아5', '노키아3310'을 공개했다. 노키아 3310은 17년 전 출시된 동명의 피처폰을 재디자인한 제품으로, 카메라 기능 등이 추가된 2.5G폰이다. 2000년 9월1일 출시된 저가형 피처폰 노키아 3310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전세계적으로 1억2600만대가 판매됐다. 노키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제품 중 하나다. 가격은 49유로(약 5만9천원)다. 중국 법인 TCL과 라이선싱 제휴를 맺은 블랙베리는 25일 ‘블랙베리 키원’을 공개했다....

PRIV

‘안드로이드’ 품고 돌아온 블랙베리, ‘프리브'

블랙베리가 돌아왔다. 검정 바탕에 하얀 로고는 변함없다. 물리적 키보드도 여전히 반갑다. 속은 바뀌었다. 익숙한 ‘블랙베리OS’가 사라졌고, ‘안드로이드OS’가 들어왔다. 블랙베리가 9월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 스마트폰 ‘블랙베리 프리브’를 공개했다. 블랙베리의 첫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다. 블랙베리는 자체 OS를 포기하는 대신, 안드로이드OS의 강력하고 풍성한 생태계를 품었다. 이는 프리브 탄생 이유이기도 하다. 프리브는 블랙베리의 안정된 보안과 사생활 보호 기능엔 만족하지만 앱 다양성에 결핍을 느낀 이용자들을 겨냥했다. 프리브는 ‘안드로이드6.0.1 마시멜로’를 탑재해 구글플레이가 제공하는 100만개 넘는 안드로이드 앱을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블랙베리 고유 기능을 포기하진 않았다.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다. 프리브는 ‘안드로이드용 블랙베리 DTEK’를 내장했다. 마이크나 카메라...

구글

2015년 블로터의 6가지 거짓말

<블로터>의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가 2015년 한 해 동안 <블로터>가 쏟아낸 기사를 찬찬히 살펴봅니다. 올해는 총 2200여개의 기사가 <블로터> 홈페이지를, 포털을, 혹은 여러분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타임라인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사이 의도치 않은 거짓말도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을 독자 여러분들은 아실까요. 하루에도 몇번 씩 휘두르는 언론의 설레발은 더러는 거짓말이 되거나 오보로 남기도 합니다. 2015년이 채 이틀도 안 남았습니다. <블로터>가 발행한 기사 중 눈에 띄는 거짓말 몇 편을 모아봤습니다. 당시에는 거짓말이 아니었지만, 곧 거짓말로 변한 소식도 포함했습니다. 2016년에는 거짓말을 좀 더 줄여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담았음은 물론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블로터>를 지켜봐 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렬은 보도한 시점순 입니다....

ADAS

블랙베리, 자율주행차 기술 '만지작'

블랙베리가 자율주행차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서 폭넓은 입지를 확보한 ‘QNX’를 이용해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존 챈 블랙베리 CEO가 현지시각으로 12월1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블랙베리의 ‘QNX’ 플랫폼은 수많은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돼 있다.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는 지난 2014년 초 그동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활용해 오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기반 플랫폼 ‘싱크’와 결별하고, 블랙베리 QNX로 교체했다. 애플이 2014년 공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카플레이’도 블랙베리의 QNX를 바탕으로 동작한다. QNX가 카플레이의 미들웨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애플의 카플레이는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와 볼보, 페라리 등 15개가 넘는 다양한 자동차 업체와 협력 중이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노하우를 쌓은 블랙베리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에 관심을...

BB

안드로이드 품은 블랙베리, 사진 유출

블랙베리의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꼽히는 ‘블랙베리 베니스’의 실제 사진이 공개됐다. 블랙베리 제품을 다루는 커뮤니티인 크랙베리에 베니스가 작동하는 사진과 슬라이드 부분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베니스는 블랙베리가 자체적인 블랙베리OS 대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올리는 첫번째 기기로 주목을 받아왔다. 운영체제와 그에 딸린 보안 서비스, 블랙베리 인터넷 서비스, 블랙베리 메신저 등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사실상 블랙베리의 색깔이기 때문에 직접 안드로이드폰을 만든다는 것은 의외의 결정이다. 그 동안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를 수차례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선뜻 안드로이드를 끌어안기는 쉽지 않았다. 블랙베리는 자체 운영체제인 블랙베리OS10을 만들기 위해 QNX를 인수하고, 제품 출시 시기를 늦추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던 과거가 있다. 블랙베리OS10의 첫 제품은 블랙베리의 장점인 QWERTY 키보드를 떼어낸 제품이었다. 블랙베리는 쉽지 않은 경영...

IBM

블랙베리, 보안용 태블릿 재도전

블랙베리가 새로운 태블릿을 준비하고 있다. 이름은 ‘시큐태블릿(SecuTablet)’이다. 이름처럼 보안성에 중점을 둔 기업용 태블릿이다. 블랙베리는 이미 2011년, 태블릿을 발표했던 적이 있다. 블랙베리(당시 RIM)는 태블릿을 만들기 위해 QNX라는 운영체제를 인수해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만들었다. 이름은 블랙베리지만 UX나 운영체제 환경은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전혀 달랐다. 블랙베리는 태블릿을 성공시키고 이 QNX 운영체제 기반의 새 블랙베리 시대를 열려는 꿈을 꾸었다. 그게 '블랙베리10' 운영체제다. 하지만 블랙베리의 태블릿은 시장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운영체제가 낮설었고, 기대만큼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태블릿간의 연결도 매끄럽지 않았다. 게다가 제품이 출시된 시기는 아이패드의 공세를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던 시기였다. 결국 플레이북은 1년 만에 단종 및 사업 정리로 이어지면서 블랙베리의 내리막길을 이끌었다. 그런 블랙베리가 다시 태블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