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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페이스

미디어 스타트업들에 물었다, "좋은 콘텐츠란 뭘까?"

콘텐츠로 먹고살기는 쉽지 않다. 기획자의 의도와 수용자의 취향, 그 경계에서 밥벌이까지 고민해야 한다.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플랫폼도 등장한다. 플랫폼은 콘텐츠를 유통시켜주면서, 동시에 눈에 보이는 수치로 제작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 과정에서 고민이 쌓인다.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중심 잡기를 헤맨다. 결국 제작자들은 근본적인 고민에 도달한다. '과연 좋은 콘텐츠가 뭘까?'. 지난 3월30일, 블로터와 메디아티가 '미디어 스타트업 밋업데이'를 열었다. 서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고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실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초대자에 한해 참석한 소규모 행사였다. 초대장에선 강조했던 것들이 있다. 참석자는 ▲모든 분이 발언해야 하며 ▲관련된 고민이나 시행착오 경험을 나눠야 하며 ▲인사이트 역시 모두가 얻어가야...

IT열쇳말

[IT열쇳말] 스마트 계약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은 프로그래밍된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을 이행하는 ‘자동화 계약’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계약이 체결되고 이행되기까지 수많은 문서가 필요했다면 스마트 계약은 계약 조건을 컴퓨터 코드로 지정해두고 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이행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사람들은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것을 거래할 수 있고 제3자 없는 당사자간 거래가 가능하다. 90년대 중반 태동한 자동화 아이디어 1994년 암호학자이자 프로그래머인 닉 자보는 스마트 계약이란 개념을 처음 선보였다. 닉 자보는 스마트 계약을 “계약에 필요한 요소를 코드를 통해 스스로 실행되게 하는 전산화된 거래 약속”이라 정의했다. 그는 스마트 계약이 ‘자동판매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자판기에 동전을 투입하면 표시된 가격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분배된다. 동전을 가지고 있으면...

DJI

스마트폰 크기 만한 접이식 드론, DJI '매빅 에어'

DJI가 ‘매빅 에어’를 국내 첫 공개했다. 무게는 매빅 프로 절반인 430g, 비행 시간은 총 21분이며 안전한 주행을 위한 플라이트 오코노미2.0을 탑재한 접이식 드론이다. 누구나 쉽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스마트캡처’ 기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드론 기업 DJI가 1월25일 용인 소재 실내 드론 비행장 ‘DJI 아레나’에서 신제품 행사를 열고 매빅 에어를 선보였다. 매빅 프로와 같은 접이식 드론이라 휴대성하기 간편하다. 크기를 강조하기 위해 문태현 DJI코리아 법인장은 매빅 에어를 주머니에서 꺼냈다. 문태현 법인장은 “매빅 에어는 DJI의 상징적인 제품군인 매빅 시리즈를 기반으로 더 작고 더 강하고 더 똑똑한 3S(Smaller, Stronger, Smarter)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더 작고, 더 강하고, 더 똑똑한 새로워진 부분을 살펴보자....

구글 핵페어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메이크 코리아를 운영하는 블로터앤미디어가 지난 10월21·22일 이틀간 서울혁신파크에서 ‘메이커 페어 서울 2017’을 개최했다. 블로터앤미디어가 서울혁신센터, 그라운드웍스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6회 메이커 페어 서울로  메이커 페어 역사상 최대 관람객을 모으며 국내 최대 메이커 축제로 치러졌다. 행사 시작 이전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자 수가 2천명이 넘었다. 특별전인 '카트 어드벤처', '너디더비', '메이키 로봇 전시'를 포함해 총 관람객 수는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았고, 만들기·과학 등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도 다수 참가했다. 메이커 페어 서울은 지난 6년간 국내 메이커들과 만들기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행사에는 120팀, 400여명의 메이커가 전시자로 참가했다. 이중 구글 프로그램을 사용해 작업한 메이커들의 프로젝트를 모은...

Maker Faire Seoul 2017

[현장] 모여라, 대한민국 메이커들!

"작품 설명해 드릴까요?" 메이커가 눈을 반짝였다. 그에게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혔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다. 7년 전, 5살 무렵의 꿈은 건축가였다. 지금은 소프트웨어를 만지는 일에 좀더 관심을 두고 있다. 방학에 '만들기' 과제가 있어서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고대 제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미치게 됐다. 그래서 고대제국을 만들게 됐다. 이서진 메이커가 표현한 것은 '에너지 순환 도시'다. 풍차가 풍력으로 에너지를 모으면, 컴퓨터 화면에 있는 에너지 바가 올라간다. 가로등을 켜면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에너지 바가 내려간다. 도시 가운데에는 콜로세움을 세웠다. 그는 앞으로도 도시 건축과 관련된 메이킹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메이커 페어 서울 2017’이 10월21·22일 이틀 동안 서울 은평구 혁신파크에서 열렸다. 메이커 페어...

ai

[블로터11th]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인공지능 50선

'인공지능'(AI)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 ‘그녀(Her)’의 ‘사만다’ 또는 이세돌 구단과의 경쟁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알파고’ 등 여러 모습을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을 얘기할 때 예전과 큰 변화가 있다면, 이제 더는 영화 속 혹은 상상 속 무언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삶에 다가왔습니다. 변화는 가히 순식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술의 진보를 거쳐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들어와 삶을 편하게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인류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데이터만 확보할 수 있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쉬운 건 아니겠지만요.) 이런 생각이...

VR

[블로터11th] 문화와 공존을 도모하는 기술들

요즘 개업을 준비하는 식당이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제일 신경을 쓰는 부분은 조명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라고 하기엔, 그 조명이라는 게 조금 특이합니다. 바로 인스타그램 전용 조명 설비이기 때문이죠. 워낙에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신장개업한 가게 홍보가 이뤄지는 까닭입니다. 먹는 사람의 눈앞에 음식이 맛있어 보이도록 조명을 쓰기보다는, 사진을 찍었을 때 음식이 먹음직해 보이는 쪽으로 빛의 방향을 맞추고 조도를 조절하는 겁니다. 웃고 넘어갈 얘기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직접 식당을 차린다면 이 이야기를 과연 무심코 지나칠 수 있을까요?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지만, 기술은 이처럼 문화를 낳습니다. 기술이란 필연적으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변화에 발맞춰 인간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합니다. 우리는 이래저래 적응해야만...

11주년

11살, 공유지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블로터>가 9월5일, 창간 11주년을 맞았습니다. 요즘은 10년이면 강산이 10번도 더 변하는 시대 같습니다. 10년 전 처음 제호를 띄울 때도 IT는 여전히 첨단 산업이었습니다. ‘웹2.0’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미디어 흐름이 웹에서 출렁거렸고, 누군가는 섣불리 미디어 지각변동을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쫓아가기 어려운 세상이라 믿었습니다. 그렇게 달려온 게 11년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반성하게 됩니다. <블로터>는 앞을 보려 노력한 만큼, 뒤를 돌아보는 데는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기술 진보란 고속열차에 올라타기 바빴지만, 주변 풍경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나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숨가쁘게 불어닥쳤던 ‘혁명’들이 특히나 그랬습니다. 인공지능은 게임이나 바둑이란 유희를 넘어, 인간의 통제 권한 속으로 알고리즘을 밀어넣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찰나의 순간 생명을 담보로 한 선택권을...

구글코리아

제4기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학생을 모집합니다

올해도 시작합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얘기입니다. 벌써 4회째네요. 올해도 디지털과 저널리즘을 함께 고민하는 청년들과 함께 문을 엽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저널리즘 흐름을 만들고픈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디지털 저널리즘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블로터>와 구글코리아가 손잡고 2014년 첫 스쿨을 개강했습니다. 2기 스쿨부터는 시사주간지 <한겨레21>도 함께했습니다. 비로소 디지털과 저널리즘, 플랫폼이 시너지를 내는 스쿨로 자리잡았습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젊은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표를 던졌습니다. 이미 화석화된 기존 저널리즘 교육은 식상합니다. 관성에 젖을 필요는 없습니다. 새로운 제작·유통 기법에 맞는 미디어를 고민하는 청년들은 여전히 꿈틀거립니다.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을 이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청년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