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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8주년] ‘따뜻한’ 디지털이다

9살 <블로터닷넷>이 <블로터>로 새출발합니다. 새 이름, 새 옷에 걸맞게 마음가짐도 새로이 다지려 합니다. 정보기술이 세상을 이롭게 한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네. <블로터>는 그렇게 믿습니다.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는 건 무얼 뜻할까요. 기술이 약자를 보듬어안고, 불합리를 감시·견제하며, 이로운 활동과 서비스를 널리 공유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를 살찌우는 가치를 재창조하는 일일 것입니다. 거창해보이시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능력껏, 잘 할 수 있는 일을, 지치지 않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블로터>는 2006년 9월5일 문을 열었습니다. 첫 걸음을 뗄 때부터 ‘따뜻한 디지털’ 코너를 선보였습니다. 몇 차례 개편을 거치며 초기 기사는 분류가 뒤섞이며 다른 코너로 흡수돼 버렸습니다. 지금 ‘따뜻한 디지털’ 코너에 자리잡은 첫 글은 ‘e대문 가로막는 문지기 ‘액티브X’’군요. 2007년...

ㅍㅍㅅㅅ

[블로터포럼] 만신창이 저널리즘, 미래를 묻다

요즘 기사 댓글에 가장 자주 보이는 말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 "이딴 쓰레기 기사"하는 식의 댓글입니다. 요즘 기자는 '기레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요즘 온라인 기사판은 그야말로 누더기입니다. 새로 나온 ‘야동’ 제목인지 기사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죠. 글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인데, 사진은 '눈 감고'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홈페이지에서 기사 제목을 보여주는 대신 언론사 목록을 보여주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옷 살 여유조차 없어 보이는 여인분들 사진이 언론사 1면을 뒤덮었습니다. '1등 언론'을 자처하는 아무개 종합일간지는 똑같은 소재를 여러 기사로 쓰되, 제목만 바꾼다지요. 그런 식으로 하루에 네이버로 전송하는 쌍둥이 기사가 무려 60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재일수록 더합니다. 검색에 더 잘 걸리도록 유도하기...

권혜미

“수습 떼고 블로터 달았어요”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재미 느끼길” 어느 회사나 입사 전에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CEO 면접이다. 블로터 수습 공채에도 면접이 있었다. 조금 다른 점은 지원자가 대표를 인터뷰했다는 것. 다른 언론사들과는 다른 공채 모집 방식에 대해 김상범 대표는 “새로운 식구를 뽑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석 달이든 1년이든 함께 지내보는 것인데 그건 불가능하다”라며 “잠깐이라도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인터뷰 형식을 따오면 어떨까 했다”라고 설명했다. 2013년 10월에 치러진 블로터 2기 공채 모집 전형은 3단계로 진행됐다. 1차는 자신을 소개하는 셀프 인터뷰, 2차는 대표 인터뷰 기사 작성이었다. 블로터 새 식구를 맞이하는데 글만큼 좋은 기준이 없을 거라고 여긴 것이다. “글을 어떤 형식으로 쓰고,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hp

2013년, 블로터닷넷의 7대 ‘거짓말'

새로운 소식에 목마른 언론은 하루에도 몇 건씩 설레발을 치기 마련입니다.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하겠다"는 소식을 전달하는 사례가 가장 흔하겠죠. 여기서 ‘누구'는 기업이나 정부이고, ‘무엇’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산업 이야기가 주로 오가는 IT 바닥이기 때문입니다. 업체나 정부 그들 스스로 밝힌 것 그대로 행동해주면 좋으련만, 어디 사람 하는 일이 그렇게 칼로 무 자르듯 딱딱 맞아떨어지나요. 약속은 깨지고, 예상은 빗나가고, 기대는 어긋납니다. 그렇게 되면 언론 보도는 본의 아니게 '거짓말'이 돼 버리죠. 변명 같지만, 새로운 소식을 빨리 전하고픈 언론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새해를 맞아 블로터닷넷이 2013년 1년 동안 써내려간 기록을 돌아봤습니다. 2013년도 블로터닷넷은 독자 여러분에게 몇 건의 거짓말을 내던졌습니다. 허공에 외친 ‘야호’처럼...

내다봄

[현장] 비영리단체 만남 흐드러진 '봄봄봄' 축제

'이번엔 일등으로 도착할 수 있을까.' 어림없는 바람이었다. 이미 30여명이 넘는 사람이 행사가 시작하기 1시간30분 전부터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같이 KTX를 타고 대구에서 올라온 참가자부터 일찌감치 자리잡고 동료를 기다리는 사람까지, 11월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에서 열린 ‘체인지온 2013’은 문도 열기 전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체인지온은 공익적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들이 미디어를 이용해 가치를 만들도록 돕는 행사다. 다음세대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한다. 해마다 찬바람이 부는 이맘때면 문을 여는데, 올해로 어느덧 6회째를 맞았다. 블로터닷넷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도 해마다 파트너로 참여했다. 체인지온엔 독특한 전통이 있다고 한다. 매년 행사 시작 전에 안내 동영상을 통해 '행사장에 가장 먼저 온 사람', '1등으로 참가비를 낸 사람', '가장 먼저...

bloter7th

[스마트폰] ②용건 없어도 1시간에 10번은 들락날락

스마트폰을 제대로 쓰려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앱)을 조화롭게 쓰는 것이 필수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후 앱을 몇 개나 설치했을까. 구입시 미리 설치된 앱은 뺐다. 블로터닷넷이 오픈서베이 도움을 받아 진행한 '대한민국 스마트폰 생활과 활용'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후 10~30개 앱을 내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11~20개 앱을 설치했다고 대답한 사용자가 전체 29%로 가장 많았다. 21~30개를 깔았다는 사용자도 32.2%를 차지했다. 10개 미만이라고 대답한 사용자도 18%나 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앱을 30개 이상 내려받지 않는다는 얘기다. 31개 이상 앱을 내려받았다고 답변한 사용자는 30%에 채 미치지 못했다. 한 달 평균 내려받는 앱 개수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댓글

[블로터6th] 블로터 페이스북, ‘유통’보단 ‘소통’

블로터닷넷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팬페이지는 과연 어떤 사람들과 친구를 맺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인 그루터 힘을 빌려 블로터닷넷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들이 누구인지, 어떤 이야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살펴봤다. 사회 초년생 남성 비율 높아…여성도 공감 OK 일단 남녀 비율부터 보자. 다소 뜻밖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남녀 비율이 3대1이다. 25%가 여성 팬이라는 얘기다. ‘댓글’과 ‘좋아요’를 단 여성 이용자는 각각 28%, 37%다. 나이는 25~34살 이용자가 50.1%, 35~44살이 29.1%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8~24살 사이의 고등학생, 대학생은 12.7%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사회 초년생부터 실무를 맡고 있는 30대 초반 남성들이 주요 팬 층을 이루고, IT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남성들만을 위한 내용보다는...

기사특성

[블로터6th] 블로터 기사, '쉽고 깊이 있네'

데이터 분석의 재미는 역시 데이터의 표본 수치가 늘어나는 데에서 나온다.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습관, 감춰지지 않는 관심사들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6년 동안 이끌어온, 이제는 더 이상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블로터닷넷의 모습을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그루터의 도움을 얻어 하나하나 열어봤다. 블로터 기사 ‘얼마나 길길래?’ 일단 블로터닷넷의 기사는 ‘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깊이가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지루할 수도 있어서 편집국에서는 늘 신경 쓰는 대목이다. 과연 우리는 기사를 얼마나 길게 썼을까. 먼저 지금까지 블로터에 기사로 등록된 기사는 총 몇 글자나 될까. 전체 글자수는 공백을 포함해 2456만9748개가 입력됐다. 이를 키보드를 친 횟수로 바꾸면 무려 7339만5057번이다. 이는 '시프트' 키를 입력한 것까지 포함해...

그루터

[블로터6th] 트위터 1등 언론, 분석해보니

트위터는 인터넷 바다에서 떠돌아다니는 정보를 다른 이에게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수단이다. 재미있는 정보나 기사를 링크해 트윗 메시지를 보내면, 다른 이들이 다시 리트윗하는 식으로 퍼진다. 돌멩이 한 조각이 일으킨 호수의 물결이 반대편 아낙의 손등을 간지르는 모습과 꼭 닮았다. 지난 1년 동안 국내 트위터리안들은 인터넷의 바다에서 어떻게 정보를 낚아 올렸을까. 어떤 정보는 소리소문없이 묻히기도 했고, 또 어떤 정보는 긴 생명력을 갖고 몇 날 며칠을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 퍼져 나갔을 것이다. 정보의 돌멩이가 만드는 리트윗 물결을 들여다보면 트위터에서 국내 언론사의 영향력을 살필 수 있다. 블로터닷넷이 6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자료를 토대로 트위터에서의 언론매체 영향력을 분석했다. 2011년 8월1일부터 2012년 7월31일까지, 지난 1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