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Dropbox)가 협업 서비스 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2007년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으로 출범한 드롭박스는 2019년 기업용 온라인 업무 공간 ‘드롭박스 스페이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0월 ‘버추얼 퍼스트(Virtual first)’ 선언, 19일 드롭박스 스페이스 2.0을 공개하며 당분간 기업 비즈니스 확대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 드롭박스는 현재 6억명의 고객 중 1500만명을 유료 사용자로 보유하고 있다. 권준혁 드롭박스 한국 영업이사는 “2013년 조사 당시 약 80%의 고객이 드롭박스를 업무용으로 사용 중이란 결과를 바탕으로, 드롭박스는 ‘팀(Team)’을 위한 협업 솔루션 회사로 새롭게 거듭나왔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드롭박스 스페이스 2.0은 2019년 공개한 1.0 버전 대비 확장성과 보안을 대폭 개선한 서비스다. 먼저 기존 버전이 내부 팀 폴더 단위의 자료 공유, 스케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