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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에서 블록체인까지, '인터넷의 아버지'들께 묻다

기술은 낙관과 비관의 교차 속에 발전한다. 인터넷 역시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발전했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석학들이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인터넷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에반젤리스트와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길남 박사의 대담 속에서도 기술에 대한 비관과 낙관이 교차했다. 지난 5월15일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과 전길남 박사의 대담이 열렸다. 사단법인 코드와 오픈넷이 주최하고 구글과 메디아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기술 기업의 권력 집중, 가짜뉴스, 망중립성 논란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에 이르기까지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빈트 서프 부사장은  1970년대...

Vint Cerf

빈트 서프 “디지털 데이터, 미래엔 못 읽을 수도”

'인터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가 데이터 보존 기술을 개발하자고 촉구했다. 미래 세대가 이전 세대 데이터를 읽지 못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다. 빈트 서프는 인터넷의 근간을 이루는 TCP/IP 프로토콜을 개발한 인물이다. 현재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 의장이자 구글에서 부사장 자리를 맡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게 좋은 걸까. 빈트 서프 부회장은 2월13일 미국 과학진흥협회 연례 회의에서 다른 시각을 보였다. 오히려 너무 빨리 기술이 발전해 과거에 저장된 많은 파일을 미래에는 읽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빈트 서프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디지털 암흑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암흑 시대를 피하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빈트 서프 부회장은 ‘디지털 양피지’를 제안했다. 디지털 양피지는 오래된 기술을 새로운 환경에서...

Fire TV

크롬캐스트와 OTT, 'TV 독점' 무너뜨릴까

잠시 TV 앞으로 다가가 옆면의 단자함을 보라. 비교적 최신 모델이라면 더 좋다. 몇 개의 HDMI와 USB 포트가 설치돼 있는가. 또 그 가운데 몇 개가 점유돼 있는가. 아직 비어 있는 포트가 있다면, 그 빈 HDMI 단자가 TV의 미래를 향한 관문이라고 한다면 믿겠는가? 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는 말했다. “우리는 곧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TV를 시청하게 될 것이다.” 그의 예측은 7년이 지난 지금에도 실현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TV를 지상파나 케이블TV 셋톱박스로 시청하는 패턴은 여전하다.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을 뿐이다. 사실 TV 종말론은 영미권에선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코드 끊기(Code Cutting), 제로TV 등은 전통적인 TV가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현실을 상징하는 키워드이자, 동시에 TV 종말을 예고하는 언어이기도...

ISOC

한국 인터넷 30주년, 전길남 교수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2011년에 내놓은 통계자료를 보면,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수는 34억7천만명이다. 전세계 절반이 넘는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 환경의 변화도 상전벽해다. 1969년 개발 당시 메인프레임 위주로 구축됐던 네트워크 환경은 개인용 컴퓨터(PC)를 거쳐 이제 모바일, 태블릿 등의 디지털 휴대 기기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산업화에서 뒤졌던 한국이 이러한 정보화의 흐름에서는 선두의 위치를 차지해왔다는 것이다. 1969년에 미국에서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된 인터넷은 30년전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도입됐으며, 이렇게 남보다 한발 앞서 인터넷을 들여온 덕분에 한국은 경제발전, 민주화와 함께 정보화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울 수 있었다. <Flickr 이용자 echo4ngel가 촬영한 전길남 교수의 발표 사진. CC BY-SA.> 이것은 인터넷 종주국인 미국이...

대통령선거

'인터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 "인터넷 중립성 위해 오바마 지지"

미국 대선 레이스가 종반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빈트 서프(Vint Cerf) 박사가 오바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빈트 서프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성명서를 통해 분쟁과 빈곤 등 세계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인터넷 중립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글이나 야후, 이베이, 아마존, 스카이프 등의 혁신 기업들이 마음껏 활동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며, 두 명의 후보 중 바락 오바마 후보가 이러한 인터넷 발전과 중립성 유지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현재 미국 금융 위기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이라크전 등 각종 현안을 풀어 가는데에도 오바마 후보가 적임임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