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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책] 합리적이라 믿는 인간의 비합리성

'인간은 합리적이다.' 주류 경제학에서 빠지지 않는 가정이다. 모든 인간이 합리적으로 소비한다고,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하고 경제활동을 설명한다. 곰곰이 생각해보자. 현실에서 우리는 정말로 합리적으로 행동할까. 매주 복권을 사는 대신 그 돈을 저축하는 게 더 나은 줄 알면서도 우리는 일확천금을 기대하며 복권을 산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합리적이지 않은 개인의 선택으로 세상이 돌아간다. 다음 문제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대답은 무엇인가? 영희는 매우 독립심이 강하고, 자신의 주장을 잘 펼치는 여성이다. 다음 두 가지 보기 중에서 영희에 대해서 더 잘 설명하고 있는 보기는 무엇일까? A. 은행 직원 B. 페미니스트 활동을 열심히 하는 은행 직원 위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심코 'B'가 더 영희와 관련성이 높다고...

BC카드

[블로터포럼] 안전한 금융결제의 허상

지난 11월3일 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소액결제 체계인 안전결제(ISP) 서비스가 해킹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밝힌 피해자는 약 190여명. 경찰청은 "830회에 걸친 부정결제 과정에서 약 1억8천만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1억8천만원이면 18k 금반지 900여개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엄청난 금융사고가 벌어진 셈이다. 안전결제 서비스는 30만원 미만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되는 소액결제 시스템이다. 안전결제 서비스 첫 회 사용에 한해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유효기간, 카드확인코드번호(CVC), 안심결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 안전결제 비밀번호만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KB국민카드와 BC카드는 "인터넷 안전결제 비밀번호만을 입력하기에 신용카드회원이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함으로써 발생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라며 안전결제 사용을 권장했다. 그러나 세상에 그 어떤 창도...

사고

CGV용산 잇따른 영사사고, 도대체 왜?

지난해 7월 영화 '리턴'의 언론시사회가 열리던 날, CGV용산을 찾은 관람객들이 극장 내부의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매표소앞에 서성거리거나 로비에 앉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CGV용산 잇따른 영사사고, 도대체 왜?<어톤먼트> 언론시사회 중 엔딩크레딧 끊겨CJ그룹이 운영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용산이 지난 4일 러브로망대서사극 <어톤먼트> 언론시사회 종영을 몇 십초 앞두고 라스트 씬과 엔딩 크레딧이 끊기는 영사사고가 발생했다. 영화의 배급사 UPI 측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어톤먼트' 시사회 도중 영상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해 상영이 중단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CGV용산 극장 측의 과실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극장 측은 장내 사과방송을 보내는 해프닝도 낳았다. 하지만, CGV용산에서는 지난해 7월 26일에도 영화 <리턴>의 언론시사회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