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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아마존 음성비서 '알렉사', 세상 바꿀 두 번째 성배

아이폰 계기 2007년 첫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은 시장이 작동하는 전통적인 법칙을 뒤바꿨다. 아이폰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은 제품 범주를 만들어 냈고, 피처폰 대비 고가의 스마트폰을 대중 시장으로 전환시켰다. 다수의 경쟁자들이 아이폰을 따라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고, 거대한 스마트폰 및 앱 생태계가 탄생했다. 나아가 아이폰은 인간이 인터넷을 쓰는 방식을 바꾸었다. 데스크톱이라는 고정된 공간에서만 웹에 접근했던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의 새로운 습관은 미디어, 전자상거래, 금융 등 다른 시장에 거대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은 그 이전과 그 이후 시대를 구별하는 계기(moment)다. 세상을 바꿀 두 번째 성배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세계 기술기업은 지난 수년 동안 두 번째 아이폰 계기의 주인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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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로 본 인공지능의 오늘과 내일

영화 ‘그녀’를 아직 안 보신 분은 이 기사를 읽지 않길 권합니다. 이 기사는 ‘그녀’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영화를 아직 못 본 분께는 강도 높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한 내용을 대담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영화 ‘그녀(Her)’를 봤습니다. 인공지능 운영체제(OS)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남자 시어도어의 이야기죠. 사랑과 관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시어도어가 사만다와 이별을 직감할 때 저는 지하철 계단에 주저앉은 시어도어와 함께 꺼억꺼억 울었습니다. ▲꺼억꺼억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뒤 눈가 물기를 닦아내다 ‘사만다 같은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모든 걸 이해하고 모든 경험을 함께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비싼 밥 사줄 필요 없고 지루한 커피숍에 앉아 기다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