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를 끼지 않는 음악가가 음원을 온라인에서 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내가 직접 음원을 올리고, 팔고, 가격까지 정할 수 있는 오픈마켓이 먼저 떠오른다. 음악 오픈마켓은 음악가가 판매 사이트와 별도 협의할 필요 없이 MP3 파일을 올려 파는 장터를 말한다. 지금 국내에 등장한 음악 오픈마켓으로는 사이러스의 '블레이어'와 '라우드박스', 네오위즈인터넷 '벅스캐스트', 현대카드 '현대카드 뮤직' 등이 있다. http://www.flickr.com/photos/22280677@N07/3008882937/ (CC BY-ND) '블레이어', 인디음악 오픈마켓으로 시작해 음원 공급처로 블레이어는 2010년 9월, 인디음악 오픈마켓으로 문을 열었다. 음악 저작권을 관리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음악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등 3개 단체에 저작권을 위탁하지 않은 음악가라면 누구나 이 곳에서 음원을 팔 수 있다. 음악가가 작사, 작곡, 편곡, 연주, 가창 등 저작권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블레이어에서...